[정의]

임팔급(林八及)을 시조로 하고 임계량(林啓良)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연원]

평택 임씨(平澤林氏) 시조 임팔급(林八及)은 당나라 한림 학사(翰林學士) 동래 8학사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정착한 학자 중 한 명으로, 신라에 귀화하여 팽성[현 경기도 평택시]에 정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문헌상 정확한 계보가 파악이 안 되는 상황에서 후손들은 고려 말 세자 전객 령(世子典客令) 겸 연희궁 부사(延禧宮副使)를 지낸 임세춘(林世春)을 일세조로 하는 전객령계(典客令系)와, 고려 말 평성부원군(平城府院君)을 지낸 임언수(林彦脩)를 세조로 하는 충정공계(忠貞公系)로 나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입향 경위]

충청도 충주에서 살던 임계량(林啓良)이 1600년대 초에 청도군 풍각면 금곡리로 이주하여 정착하였으며, 후손들이 지금까지 청도에서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현황]

2000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청도군 내에 159가구 509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풍각면 금곡리에 집성촌을 이루어 살고 있다.

[관련 유적]

풍각면 금곡리에 재실(齋室)인 기룡재와 유연재, 서산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