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우현(禹玄)을 시조로 하고 우린(禹麟)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연원]

단양 우씨(丹陽禹氏)는 중국 성씨의 하나이며, 중국 하나라의 시조인 순임금으로 부터 제위를 물려받은 우(禹)임금의 후예라 전한다. 우리나라 우씨의 본관은 단양(丹陽)외에도 예안(禮安)·영천(榮川)·강주(剛州)·목천(木川)이 있는데, 모두 단양 우씨의 분파이며 고려 전기 호장(戶長)을 지낸 우현(禹玄)을 시조로 하고 있다. 중시조는 우현의 6세손으로 고려에서 문하시중을 지낸 시중공(侍中公) 우중대(禹仲大)이다. 우현의 9세손인 우현보(禹玄寶)가 단양부원군(丹陽府院君)에 봉해지면서 단양을 본관으로 삼았다는 주장도 있다.

[입향 경위]

달성군에 거주하던 우린이 청도군 풍각면 덕양리에 입향하였다고 전하나, 정확한 시기와 입향 경위는 알 수 없다. 1600년대 중엽에 우석성(禹錫性)이 이서면 흥선리로 이주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황]

2000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청도군 내에 82가구 226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2012년 현재 집성촌인 이서면 흥선리에 약 1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관련 유적]

청도군 운문면 순지리에 조선 시대에 건립된 재실인 원모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