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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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淸道靑銅器遺蹟公園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진라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노윤구 |
현 소재지 | 청도 청동기 유적 공원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진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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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공원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있는 청동기 시대 주거 유적 복원 공원.
[건립 경위]
대구∼부산 간 고속 도로인 중앙 고속 도로 건설 사업으로 인해 2002년 7월 29일부터 2003년 5월 30일까지 영남 문화재 연구원의 발굴 조사가 진행되면서 발굴된 고인돌과 각종 건물지 등 총 137기의 유구 중 세장방형 주거지 1기, 고상 건물 2기, 원형 구덩식 주거지 2기, 고인돌 3기를 복원하여 조성된 공원이다.
[변천]
중앙 고속 도로 건설 사업 과정에서 발굴된 자료를 중심으로 조성된 청동기 시대 유적 공원이다. 주거지, 고상 건물, 원형 구덩식 주거지, 고인돌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2012년 태풍으로 인하여 고상 건물 1동이 무너지고 그 흔적만 남아 있다.
[구성]
발굴된 유적의 학술적 중요도를 감안하여 발굴 조사 당시의 자료를 토대로 관련 학자의 자문을 받아 청동기 시대 마을 및 고인돌 유적 공원을 조성하였다. 청도 청동기 유적 공원은 청동기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체험 전시관을 비롯하여 세장방형 주거지 1기, 고상 건물 2기, 원형 구덩식 주거지 2기, 지석묘 3기로 구성하였다.
구덩식 주거지는 지표면보다 낮게 바닥을 형성한 건물지를 복원한 것으로 길이 490㎝, 폭 455㎝, 잔존 깊이 25㎝의 원형이다. 내부에는 작업공으로 불리는 장축 87㎝, 단축 40㎝, 깊이 22㎝의 타원형 내부 구덩과 2개의 기둥 자리가 있다.
고상 건물은 9칸×1칸의 고상 건물지를 복원한 것으로 건물의 규모는 1,232㎝, 단축 210㎝의 세장방형이다. 학자들의 고증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하여 1호 고상 건물의 벽체는 억새로, 3호의 벽체는 목제로 제작하였지만, 2012년 태풍으로 1호는 무너진 상태이다.
비교적 대형 주거지인 세장방형 주거지는 길이 1,572㎝, 폭 464㎝, 바닥은 31㎝ 깊이로 파인 채 노출된 것으로 내부에는 불을 피운 노지 3곳과 내부에 기둥을 세웠던 구멍 5개소, 식량 등을 모아 두었던 직경 130㎝의 저장 구멍 등을 복원해 두었다. 2012년 태풍으로 가옥이 무너지면서 관람객 안전을 위하여 내부를 볼 수 없게 만들었다. 공원 입구에는 10여 대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현황]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진라리 일대에 위치한 청동기 시대의 마을 유적지로 북쪽의 용각산에서 남쪽 청도천을 향해 뻗어 내린 구릉의 끝 부분에 위치해 있다. 위쪽으로 중앙 고속 도로가 지나가며, 공원 입구에 대구·경산 방면 국도 25호선 구 길이 지나간다.
청도 인터체인지와 1분 내외 거리로서 접근성이 용이하지만 도로에 인접하여 소음이 많다. 인근에 경상북도 청도 교육 지원청과 청도 경찰서 등이 있으며, 청도 소싸움 경기장과 용암 온천이 10여 분 거리에 위치한다.
특별한 자체 행사는 진행되지 않으며, 2011년 8월에 한빛 문화재 연구원에서 칠곡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청도군 내 지역을 알리는 ‘찾아가는 고고학 체험 교실’을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