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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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公園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내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노윤구 |
준공 시기/일시 | 2003년 11월 20일 - 오누이 공원 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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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개장 시기/일시 | 2003년 11월 29일 - 오누이 공원 개장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4년 9월 29일 - 오누이 공원 이호우·이영도 시비 건립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6년 1월 - 오누이 공원 항일 독립 의거 추모탑 건립 |
현 소재지 | 오누이 공원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내호리 |
성격 | 공원 |
면적 | 2,310㎡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내호리에 이호우·이영도 오누이 시인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공원.
[건립 경위]
내호리 출신이며 시조 시인으로 활동하였던 이호우와 이영도 시인을 기념하기 위하여 청도군에서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03년 11월 29일 조성하였다. 오누이 시인의 생가 맞은편 동창천과 청도천이 만나는 강가 언덕에 위치하며, 교육적 목적과 쉼터의 역할을 함께 하고 있다.
[변천]
오누이 공원은 2003년 11월 20일 완공되었고, 같은 달 29일에 개장하였다. 이후 오누이 공원 내에 이호우와 이영도 시인의 시비가 건립되었는데, 각각은 시인의 특징을 나타내기 위한 조형물로서 2004년 9월에 제막식을 가졌다. 시비 건립을 위하여 제자(題字)는 심재완, 시문은 노중석, 구성은 이병준, 글은 민병도가 썼다. 2006년 1월에는 내호리를 중심으로 항일 운동을 했던 동진회를 기념하기 위하여 항일 독립 의거 추모탑이 세워졌다.
[구성]
면적 2,310㎡에 조성된 공원은 이호우 시비와 이영도 시비, 소나무와 철쭉, 단풍나무, 느티나무 등의 수목이 식재되어 있다.
이호우 시비는 화강석으로 높이 3m, 높이 5.5m, 두께 80㎝로, 이호우 시인의 대표작 「살구꽃 핀 마을」이 각석되어 있다. 시비는 사각 기둥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문(門)을 상징하며, 상부에는 새[솟대] 형상을 세워 지킴이 역할과 시를 보호하면서도 과거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형상을 하고 있다.
시문의 주요 내용은 ‘평생을 민족시 발전에 바쳐 시조가 현대 문학의 중심에 서는 데 크게 기여한 것과 서구 문물의 파고가 높아갈수록 더욱 시 정신을 올곧게 갈고 닦아 우리 문학의 토양을 기름지게 했다. 또 흐르는 강물처럼 세월은 가고 이제 선생을 그리워하는 군민의 뜻을 내일로 이어가기 위해 고향을 사랑하는 선생의 마음을 한 덩이 빗돌에 새겼으니 민족과 더불어 영원토록 이어지리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영도 시비는 높이 3m, 폭 4m, 두께 80㎝로, 전면에는 이영도 시인의 대표작 「달무리」가 각석되어 있다. 시비는 시 「달무리」의 내용을 반영하듯 고향에 대한 이미지와 달무리의 형상을 상징하는 원과 부드러운 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시문의 내용은 ‘여성으로서 섬세한 감각과 애정으로 삶의 고독을 향기롭게 승화시켜 우리말과 글의 아름다움을 눈부시게 가꾸셨다. 시조집, 수필집을 펴내 수많은 독자들을 감동시켰으며 제자들을 키우는 데 열정을 다했다. 언제나 단아한 모습과 고고한 품격은 사람과 글이 다르지 않았음에 선생을 사랑하는 향리와 군민의 마음을 모아 선생이 변함없이 그리워한 비피강 물소리 곁에 빗돌을 세우노니 그 향기가 영원하리라.’라고 적혀 있다.
시비 우측으로 2006년 건립된 항일 독립 의거 추모탑은 내호리 중심으로 당시 항일 독립 운동을 했던 동진회의 활동을 기록하고 있다.
[현황]
오누이 공원은 동창천과 청도천이 만나는 언덕에 있어 주변 풍광이 좋아서 이 길을 오가는 많은 사람들이 쉬어가는 곳 중 하나이다. 특히 매년 10월에 열리는 이호우·이영도 시조 문학제가 개최되고 있다. 공원 맞은편에는 이호우·이영도 시인의 생가가 위치하며, 2006년 12월 4일 문화재청에서 등록 문화재 제239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