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에 있는 온천 및 숙박 시설.

[개설]

용각산을 배경으로 위치한 용암 온천이 위치한 곳은 예로부터 용정으로 불렸다. 이곳은 용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져 용골 또는 용소라고 불리며, 온천이 솟아 마을 사람들이 ‘솟을 샘’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용의 기운을 담은 이 물 때문에 장수하는 노인과 힘이 센 장사가 많다는 이야기가 전하기도 한다.

이런 이야기를 반영하듯 청도 용암 웰빙 스파는 온천수의 성분 분석 결과 양질의 게르마늄, 유황을 함유하고 있어 관절염과 천식, 위장염, 신경통 등의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온천수를 이용하여 1995년 2월에 준공하여 1996년 10월 온천업 및 관광호텔로 개장한 청도 용암 웰빙 스파는 하루에 약 6,200톤의 온천수가 솟아올라 인위적으로 덥히지 않고, 온천수가 탕으로 직접 공급되는 장점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건립 경위]

지하 1,008m의 암반에서 솟는 섭씨 43도의 게르마늄 유황 온천수로 청도를 비롯한 대구광역시와 부산광역시 등 인근의 관광객들에게 질 높은 온천욕 기회를 제공하고자 1996년 10월 개장하였다.

[구성]

청도 용암 웰빙 스파는 5층 건물에 6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온천 시설을 갖추고 있다. 1층은 프런트와 남자 탈의실, 한식당, 웰빙 편의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과 3층은 각각 남녀 대 온천장이다. 대 온천장의 경우 시설 종류만 10가지가 넘는 바데 풀과 각종 이벤트 탕, 8가지의 찜질방과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4층과 5층은 28개의 객실을 갖춘 관광호텔로서 사용되고 있으며, 4∼7인 가족이 독립된 공간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쿠아 테라피 마사지 전용 탕과 약쑥, 박하, 녹차, 삼백초 등 웰빙 약초 탕도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어 가족과 연인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다.

5층에 있는 아쿠아 테라피[수치료] 개념의 독일식 바데 풀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욕장의 벽면에 설치된 코스별 제트 노즐에서 뿜어내는 강력한 온천수로 몸 전체를 부위별로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코스별 마사지욕으로 드림 베스 2종, 보디마사지 4종, 아쿠아 포켓, 벤티 자쿠지 2종 등 통증 완화, 군살 제거, 관절염, 디스크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황]

청도 용암 웰빙 스파는 청도 인터체인지에서 대구 방면으로 국도 25호선을 따라 남성현 고개를 넘기 전 좌측에 위치한다. 자가용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맞은편에는 청도 공영 공사가 운영하는 청도 소싸움 경기장이 있고, 뒤쪽의 이서면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청도 프로방스 포토 랜드 및 식당이 있으며, 남성현 방면 5분 거리에는 와인 터널이 위치한다. 청도 용암 웰빙 스파에서는 대구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을 위하여 대구 남부 정류장에서 온천까지 직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깨끗한 시설과 좋은 수질로 인하여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데,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연간 약 5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