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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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金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송금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윤제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송금리는 용각산 서북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마을이다.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 말까지 성현도역이 있던 역촌이었다. 현재는 경부선 폐 터널을 활용한 청도 와인 터널 인근 마을이자 드라마 촬영 세트장이 있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금동, 관후동, 대서동, 송정동을 병합하고 송정과 금동의 이름을 따 송금동이라 하였다.
송정동(松亭洞)은 성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인 송정산(松亭山) 기슭에 자리하였다고 송정동이라 했다고 한다. 대서동(大西洞)은 송정동 서쪽에 자리한 마을이다. 성현역사가 있었던 곳에서는 서북쪽이고, 송정 마을에서도 서쪽에 있다고 대서동이라고 했다고 한다. 관후동(館後洞)은 송정 마을과 한재골 마을 입구에 위치한 마을로 성현역사가 자리한 뒤쪽이라고 관후동이라고 했다. 금곡동(金谷洞)은 국도 25호선 동쪽 개울가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 안쪽 용각산 중간에 보리사(菩提寺)라는 절이 있었던 자리는 청도읍 덕암리와 경산시 하도리로 넘어 다니는 고개가 있었으며 그 아래 쇠가 나왔다고 해서 금곡동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도군 차읍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송금동이라 하여 화양면에 편입하였다. 이후 1979년 화양면이 화양읍으로 승격되면서 화양읍 송금동이 되었고, 1988년 송금동에서 송금리로 이름을 바꾸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 환경]
송금리는 남쪽만 트여 있고 나머지는 산으로 둘러쳐져 있으며, 성현산에서 시작한 성현천의 발원지이다. 골이 좁고 경작지가 별로 없다.
[현황]
2012년 6월 현재 면적은 3.25㎢이며, 총 138가구에 279명[남자 145명, 여자 13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북쪽과 동쪽은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하도리, 서쪽은 화양읍 다로리·이서면 칠곡리, 남쪽은 화양읍 삼신리·청도읍 덕암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송금동(松金洞), 대서동(大西洞), 관후동(館後洞), 금곡동(金谷洞)이 있다. 해발 250m 지점에 저수지가 있고 저수지 주변에 슬러지가 남아 있어 예전에 쇠를 다루었던 지역임을 알려주고 있다.
송금리 중앙을 국도 25호선과 경부선 철도가 지나며, 중앙 고속 도로가 동쪽 경계부를 지나고 있다. 국도 25호선은 4차선으로 확장되면서 다로리에서 경산시 삼원 휴게소까지 터널이 뚫려 선형이 변경될 계정이고, 이에 따라 명칭도 성현로로 이름이 개명될 것이다.
경부선 철로 터널 중 제일 먼저 개통되었지만, 1960년대에 폐쇄된 남성현 터널을 활용하여 청도 와인 터널로 이용하고 있다. 또한 SBS 드라마 「떼루아」를 촬영한 세트장이 있어 주말이면 수천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보물 제836호로 지정된 대적사 극락전이 있지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다.
『청도군 읍지』에 의하면 성현도역(省峴道驛) 앞에 성현 시장이 1834년(순조 34)에 개설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