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화산리에서 발원하여 송서리에서 청도천으로 유입하는 하천.

[자연환경]

낙동강권역 수계에 속하며, 낙동강∼밀양강∼청도천∼풍각천에 이르는 유수 계통의 제3 지류이다.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화산리에서 발원한 풍각천은 남동으로 흐르면서 금곡리에서 발원한 소하천과 묘봉산(妙峰山)[514m] 북서 사면에서 발원한 소하천과 합류한다. 덕양리에서 천왕산(天王山)[619m] 서쪽 사면에서 발원한 소하천과 합류하고 북으로 흘러 지류인 현리천과 합류한 후, 동으로 흘러 송서리에서 청도천으로 유입되는 지방 2급 하천이다. 하천 연장은 12.10㎞이고, 유로 연장은 14.33㎞이며, 유역 면적은 58.39㎢이다.

풍각천 유역 일대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과 암상 접촉에 의한 신라통과 불국사통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라통의 주산 안산암질암이 관입된 후에 묘봉산 일대와 수월리, 화산리 일대에 남북 방향으로 불국사통 석영 반암이 관입·접촉하였다. 석영 반암이 분포하는 지역은 200m 내외의 구릉지성 산지를 이루고, 주산 안산암질암이 주로 분포하는 지역은 600m 내외의 산지를 이룬다. 풍각천 양안과 청도천으로 유입되는 지점은 제4기에 퇴적된 충적층이 넓게 분포한다.

[현황]

풍각천 양안과 청도천으로 유입되는 구간 일대에는 청도의 대표적인 평야 중 하나인 송서들을 있어 주요 농경지로 이용된다. 풍각천의 골짜기를 따라 청도군 풍각면과 경상남도 창녕군 성산면을 연결하는 국도 20호선이 비티재를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