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수월리에서 발원하여 풍각천으로 유입하는 하천.

[명칭 유래]

현리천은 풍각현(豊角縣)의 관아가 있었던 현리(縣里)라는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자연 환경]

낙동강권역 수계에 속하며, 낙동강∼밀양강∼청도천∼풍각천∼현리천에 이르는 유수 계통의 제4 지류이다.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수월리에서 발원한 현리천(縣里川)은 서림미산[440m]에서 발원한 소하천과 성곡리에서 합류한 후, 남동으로 흘러 봉기리에서 풍각천과 합류하고 동으로 흘러 청도천으로 유입되는 지방 2급 하천이다. 하천 연장은 7.10㎞이고, 유로 연장은 8.90㎞이며, 유역 면적은 15.46㎢이다.

현리천 유역 일대의 지질은 세 부분으로 구분된다. 발원지 일대에는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된 불국사 관입암류인 화강 반암류가 넓게 분포하고, 700m 내외의 산지를 이룬다. 중류 일대에는 불국사통의 석영 반암이 남북 방향으로 나타나고, 하류 구간에 분포하는 신라통의 주산 안산암질암은 300m 내외의 구릉지성 산지를 이룬다. 현리천이 풍각천으로 유입되는 구간에는 제4기에 퇴적된 충적층이 넓게 분포하고 청도의 대표적인 평야인 송서들이 있다.

[현황]

현리천이 흐르는 성곡리 일대에는 농업·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1999년부터 추진된 성곡 저수지가 위치하고, 하류 서쪽에는 풍각 농공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현리천 주변으로 퇴적된 충적층을 따라 대부분 논으로 이용되고 있고, 논 주변은 밭과 과수원 등으로 이용된다. 현리천을 따라 수월지, 성곡 저수지 등의 크고 작은 저수지가 있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