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0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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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走狗山 |
이칭/별칭 | 덕절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천서이 |
해당 지역 소재지 | 주구산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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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 |
높이 | 217m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있는 산.
[명칭 유래]
주구산(走狗山)[217m]은 산의 형태가 달리는 개의 모양과 같다고 하여 조선 명종 때 청도 군수로 부임한 황응규가 지었다고 한다. 청도읍에서 북쪽을 향해 바라보면 개가 달아나는 모양으로 부드러운 선을 그리고 있는 산으로 덕절산이라고도 부른다.
산의 이름을 주구산이라고 해서는 고을에 부자가 나지 않고, 백성들이 살림살이가 군공해지고, 인물이 배출되지 않을 것이라는 풍수지리설로 인하여 산의 앞쪽 개의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은 덕사를 짓고, 개가 달아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청도천변 넓은 들판에 위치한 산에는 나무를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자연 환경]
주구산 일대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과 암상 접촉에 의한 주산 안산암질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구산은 청도천과 지류인 다로천이 합류하는 곳에 위치하며 제4기에 퇴적된 충적층 사이에 300m 내외의 구릉지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서쪽으로 청도천이 지나는 곳에는 청도읍과 함께 청도들이 전개된다.
[현황]
주구산의 앞쪽 덕사가 위치한 곳 앞쪽으로 경부선 철도와 함께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주구산에는 지금은 남아있지 않지만 이서국의 토성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산의 삼면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전략상 요충지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1995년 김영삼 정부의 ‘역사 바로 세우기’ 일환으로 쇠말뚝 제거 작업이 있었고, 덕사[떡절] 밑에는 쇠말뚝 제거 표지석이 있다. 쇠말뚝이 박혀 있는 곳은 용의 코에 해당하는 곳으로 일제가 말뚝을 박아 청도 지역에 인재가 나오지 않도록 하였다고 한다.
정상을 가기 위한 등산로가 청도천을 가로지르는 파랑새 다리를 따라 연결되어 있다. 나무 데크으로 만들어진 등산로는 경사진 절벽에 위치하고 있어 지그재그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나무 등산로가 끝나는 지점 우측으로 덕사가 좌측으로 정상에 오르는 길이 이어져 있으며 정상 부근에는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주구산에서는 매년 1월 1일 정상에서 청도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