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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1915
한자 放送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호순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에 본부 혹은 지부를 두고, 천안 시민을 위한 뉴스를 제작해 보도하는 방송사.

[현황]

천안시에는 KBS 천안 방송 센터, 대전 문화 방송 천안 지사, TJB 천안 지사 등 3개의 공중파 방송 지사와 종합 유선 방송 사업자인 티브로드 중부 방송이 소재하고 있다. 공중파 방송사들은 천안시 외에 인근의 아산시, 당진시, 예산군 등 충남 서북부 지역을 취재 대상 지역으로 하고 있다. 종합 유선 방송인 티브로드 중부 방송은 천안시 외에 아산시, 연기군을 동일한 방송권역으로 정하고 프로그램을 제작 편성하고 있다. 천안을 비롯한 충남 서북부 지역의 인구와 기업체가 급증하기 시작하자, KBS, MBC, TJB 등은 2004년 이후부터 천안에 지사나 방송 센터를 설치하여 천안시와 아산, 당진 등 충남 서북부 지역의 취재 본부 기능을 맡겼다.

[의의와 평가]

공중파 방송과 유선 방송 모두 지역 방송의 역할, 즉 지역 사회에 필요한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천안시에서는 3개의 공중파 방송과 1개의 종합 유선 방송이 지역주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방송을 하고 있지만, 지역 방송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대게 내용상 천안이 아닌 다른 지역에 관한 프로그램이 대다수인 실정이다. 따라서 천안 시민들은 TV 방송을 통해 천안 지역 관련 소식을 접하거나 지역 관련 현안에 대해 여론을 형성하기 힘든 상황이다.

게다가 천안 소재 각 방송사 센터와 지사들의 경우 인력과 편성의 측면에서 아직 지역 방송매체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는 못하고 있다. 공중파 방송의 경우, 취재 인력이 각 방송사마다 3~4명에 불과한 실정이고, 게다가 담당 취재 지역이 천안에 국한되지 않고 충남 서북부 다른 지역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지역 밀착형의 세밀한 뉴스와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방송 프로그램 편성 역시 고정 편성 없이 대전 소재 방송사가 취사 선택한 뉴스와 단신을 부정기적으로 방송하고 있어서, 천안 시민의 자기 지역 뉴스 접근권은 거의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종합 유선 방송인 티브로드의 경우, 비교적 많은 제작 인력과 편성 시간을 배치해 자체 제작 지역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그러나 천안-아산-연기 지역을 동일한 방송권역으로 송출하고 있어, 천안 시민만을 위한 천안 지역 관련 방송 프로그램은 그리 많지 않다.

천안 시청에서 시정 홍보를 위해 인터넷 TV 방송 형식으로 천안 뉴스를 2004년부터 자체 제작해 일주일에 한 번씩 업데이트 제공하고 있지만, 천안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기 때문에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자치 단체에서 제작한 홍보물이라는 점에서 기사 소재와 내용의 객관성에서 한계를 갖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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