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771
한자 開巖竹鹽
영어공식명칭 Gaeam Bamboo Salt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생산지 개암죽염식품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봉은길 86[감교리 660-9]지도보기
성격 특산물
용도 식용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곰소 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으로 만든 죽염.

[개설]

죽염이 가진 효능의 핵심은 대나무의 유효 성분과 천일염이 함유한 미네랄 성분의 결합에 있다. 따라서 좋은 원료[소금]의 사용 여부와 죽염 굽는 기술에 따라 효능에 차이가 날 수 있다. 전라북도 부안군은 바다에 인접하고 대나무가 풍부한 황토 산지가 있어 죽염 생산의 최적지로서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연원 및 변천]

개암 죽염 은 지금부터 약 1,300여 년 전 전라북도 변산 지역의 명소인 울금 바위 부사의방(不思議方)에서 진표 율사(眞表律師)가 제조하기 시작한 이래로 주로 개암사(開岩寺)의 승려들에게 제조법이 비전되며 전해 내려온 건강 소금이다. 개암 죽염의 산업적 생산은 1980년대 중반 이후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시작되었다. 1988년 개암죽염식품이 전라북도 부안의 개암사 방장 승려로부터 제조법을 전수 받아 공장을 준공하면서 민간에까지 보급이 확대되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후 현대적인 설비를 갖추며 상업화하기 시작하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최근에는 죽염 관련 제품과 관련 기술 특허 및 연구 성과물도 증가하였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개암 죽염 은 청정 해역인 국립 공원 변산반도곰소 염전에서 생산된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과 3년 이상 자란 대나무를 이용하여 제조한다. 먼저, 한쪽이 막힌 대나무 통에 천일염을 채워 넣고 황토 경단으로 봉한 뒤 가마에 넣고, 소나무 장작으로 불을 지펴 구우면 대나무 진이 천일염에 녹아 엉겨 굳으면서 소금 덩어리가 된다. 이어 이 소금 덩어리를 빻아 다시 대나무 통에 넣고 장작불에 8번 반복하여 굽고, 마지막 9번째 굽기 과정으로 송진을 뿌려 1,200도 이상 고열로 가열하면 소금이 녹아 흘러내리는 정성스러운 과정을 거쳐 자색 보물 소금이 탄생하게 되며, 이것이 식어서 굳으면 분쇄하거나 쌀알 크기로 만들어 사용한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개암 죽염 의 대표적인 생산업체인 개암죽염식품은 불가에 전래되어 온 죽염 제조의 전래 비방을 현대화하여 국민 건강에 이바지 한다는 일념으로 죽염만을 생산해오며 죽염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죽염공업협동조합[현 이사장 정락현] 회원사로서 창사 이래 지금까지 공영 매체인 케이비에스(KBS), 에스비에스(SBS) 등의 티브이(TV)에 30여 회, 국내 신문에 60여 회, 외국 티브이 및 신문 잡지에 10여 회 정도 나와 개암 죽염의 신뢰도를 높였다. 개암 죽염은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미국, 홍콩, 캐나다 등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수출 상품으로서도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참고문헌]
  • 『부안군지』 (부안문화원, 2015)
  • 부안군문화관광(https://www.buan.go.kr/tour)
  • 개암죽염식품(http://www.kaeamfood.co.kr/page/ori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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