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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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의(金孟義)와 김윤신(金允信)을 파시조로 하는 조선 시대 전라북도 군산 지역[옛 옥구현과 임피현] 에 세거한 개성김씨 나포면 옥곤리파와 옥산면 쌍봉리파. 개성김씨(開城 金氏)는 조선 시대 군산 지역에서 세거한 성씨로, 15세기 말 이후 나포면 옥곤리에 거주한 개성김씨 옥곤리파와 옥산면 쌍봉리파가 동성촌을 이루며 세거하여 왔다. 개성(開城)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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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역사. 757년(신라 경덕왕 16) 대대적인 행정 개편에 의해 군산은 임피군, 옥구현, 회미현으로 지명이 개정되었다. 이후 다시 고려시대에 옥구는 옥산으로, 회미는 연강으로, 임피는 취성현으로 변경되었고, 옥구현 옆에 문창현이 새로이 설치되어 네 개의 현이 존재했다. 그리고 고려 중기인 인종 21년에 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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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군산시에서 개관한 전라북도 최초의 극장. 군산 지역에 처음으로 극장이 등장한 연도는 분명하지 않다. 윤정숙의 연구와 1914년 조선 총독부 철도국이 발행한 『호남선 선로 안내』에 따르면, 명치좌(明治座)와 군산좌(群山座)가 1906년에서 1914년 사이에 개관한 것으로 추정된다. 명치좌는 조계지(租界地) 형성에 따라 격자형으로 구획된 군산의 도심 명치통[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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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군산에 존재한 극장과 극장 공연 문화. 일제 강점기 군산은 금만 평야가 쏟아내는 막대한 곡식을 일본으로 반출(搬出)하기 위한 수탈 전진 기지로 기획되면서 근대 도시로 성장하였다. 금만 평야는 동진강 하류에 형성된 김제 평야와 김제, 군산, 익산 그리고 완주에 걸친 만경강(萬頃江) 하류에 형성된 만경 평야를 아우르는 말이다. 주요 곡창 지대인 금만 평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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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군산 지역[옛 옥구현] 출신의 문인이며, 과거 합격자. 김성두(金星斗)는 옥구에 세거한 개성 김씨 옥구 쌍봉리파 출신이며, 1534년(중종 29) 식년시 생원시에 합격하였다. 김성두의 본관은 개성(開城)이고, 자(字)는 추백(樞伯)이며, 개성 김씨 시조 김용주(金龍珠)의 11세손이다. 아버지는 충순위(忠順衛) 극충(克忠), 할아버지는 개성 김씨 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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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군산도 출신의 무신. 김희제는 고려 고종 때의 무인으로 군산도 출신이나 조상을 따라 개성으로 이주하여 적을 옮겼다. 『고려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그의 관직 생활은 3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개성으로 이주한 지 오래지 않아 낮은 관직인 산원(散員)에서 시작해 충청도 안찰사(按察使)까지 직책이 상승한 시기다. 이때 청백하다는 평판을 받으며 장군으로 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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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군산 지역[옛 옥구현] 출신의 문신. 문승사(文承泗)는 조선 시대 군산 지역[옛 옥구현]에 세거한 남평 문씨 시중 공파 출신으로 1570년(선조 3) 식년시 생원시에 합격하였고, 1573년(선조 6) 식년시 문과에 급제하였다. 관직은 성균관 학유, 이조 정랑 등을 지냈다. 문승사의 본관은 개령(開寧)이고, 자(字)는 성원(聖源)이다. 남평 문씨 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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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공간과 시각의 미를 표현하는 행위 및 산물. 미술은 일정한 세계상이나 인간상을 미적·조형적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다. 또한 미술은 그림·조각·건축·공예·서예 등을 총칭하는 말로 공간 예술, 또는 조형 예술이라 불리기도 한다. 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미술은 주로 단체 및 협회 차원이나 개인 차원의 창작 활동 형태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1. 한국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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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 분포되어 있는 고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통신 및 감시 시설. 우리나라 봉수의 시원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아 언제부터 봉수를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다만 『삼국유사(三國遺事)』 ‘가락국기(駕洛國記)’에는 ‘가락국의 시조 수로왕이 유천간과 신귀간을 시켜 망상도 앞바다에서 붉은 돛을 단 배를 발견하면 봉화를 피워 알리도록 했다는 기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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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군산 지역에 김용진이 무산 아동의 문맹 퇴치 기관으로 설립한 야학교. 수업료를 낼 수 없어 학교에 다닐 수 없는 무산 학령 아동들의 문맹 퇴치를 위한 교육 기관이다. 1925년 김용진이 사재로 경장리에 일신 야학원을 설립하고 3년 동안 자비로 운영하였는데 교실이 좁았고,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1927년 9월부터 경장리의 공유지인 팔마산록을 학원의 소유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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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0년 고려 수군이 군산 앞바다에서 왜구를 상대로 크게 승리한 해전. 우왕 6년인 1380년 진포에서 고려 수군이 처음으로 화약 무기를 사용해 왜구를 크게 무찌른 해전이다. 1350년부터 왜구는 고려를 본격적으로 침입하기 시작하여 해안 지역은 물론이고 내륙 깊숙이 침입하여 고려의 백성들을 약탈하고 수도인 개성까지 침입하여 왕조의 근간을 흔들었다. 1380년(우왕 6) 8월 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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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 거주하는 중국인. 화교는 대한 제국 말기부터 이주가 시작되었다. 화교(華僑)는 중화(中華)의 화(華)와 교거[객지 생활] 또는 교우[임시 거주]의 교(僑)가 합쳐진 약칭으로 일시적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중국인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화교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1898년 일본의 요코하마에 살던 중국 상인들이 자녀 교육을 위하여 학교를 세우고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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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활동한 화가. 1887년 개성 출신으로 1920년대 전라북도 군산을 중심으로 활동한 화가이다. 호랑이 그림에 뛰어났고, 황종하, 황성하, 황경하, 황용하 등 형제 4명이 모두 그림에 뛰어나 ‘황씨 사형제’라고 불렸다. 1887년 12월 21일[음력] 벽암 황석일과 설성 김씨 사이에서 출생하였다. 호는 우석(又石), 인왕산인(仁王山人)이며, 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