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있는 환경 운동 단체.

[설립목적]

용인환경정의는 지역의 환경 실태를 조사하고, 장기적인 친환경 정책을 만들기 위하여, 환경 의식 고취를 위한 각종 교육 및 회원 모임을 개최하며, 지역 내 공동체 의식 회복을 위한 사업 등을 전개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2002년 12월 환경정의 본부 내에서 용인 지역 조직 창립 논의가 제기되었으며, 2003년 1월 환경정의 본부 내에 지역조직특별조사단이 구성되었다. 2003년 3월에서 7월까지 6차에 걸친 추진 모임이 있었으며, 같은 해 8월에서 11월까지 6차에 걸친 운영위원회가 운영되었다. 2003년 11월 19일 용인환경정의는 정관을 작성하고, 창립총회를 열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용인환경정의는 환경 정책 대안 개발과 제시, 환경 관계 조사 연구, 대외 협력 사업으로 교육·출판·홍보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용인환경정의는 용인 시민이 주인이 되는 녹색 지역 사회 건설을 위하여 지역 화폐 운동, 시민들과 함께 하는 하천 살리기 운동, 친환경적인 생활 방식 찾기 운동, 아름다운 산과 들 지키기 운동, 동서 지역 공동체 되기 운동, 친환경 지역 정책 만들기 운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음 세대의 권리를 되찾아 주기 위하여 다음 지킴이 환경 학교, 다음 세대를 위한 숲 생태 학교, 어린이 환경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가 환경적 약자가 되는 일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저소득층과 장애 아동들의 방과 후 교실 운영, 환경 교육 지원, 환경 교실 운영, 대기 오염과 건강권 문제 연대 등의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활동사항]

용인환경정의가 설립되기 전부터 뜻있는 지역 활동가들과 환경정의가 함께 2000년에서 2003년까지 대지산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였다. 난개발에 대응하여 2000년 ‘대지산 땅 한평사기운동’을 전개하였고, 2001년 4월 대지산 나무 위 시위 전개 후에 경기도 용인시로부터 대지산 일대 6만 4천여 평을 보존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었다.

이는 국내 최초의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의 성공 사례로, 주민, 전문가, 환경 단체 삼자의 협조 하에 이루어낸 운동의 성과이다. 이 과정에서 이와 같은 환경 운동의 지속성과 지역 난개발 과제에 대한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용인환경정의를 설립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2002년 환경정의 물 살리기 운동 본부에서 용인 지역의 수질 오염 중 난개발로 말미암아 탄천 오염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사회적 여론을 불러일으키고, 대안을 제시하였다. 이 과정에서 용인 시민들에게 수질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제기하여, 용인 시민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탄천지킴이단이 구성되도록 하였다.

용인 지역 내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소개하고, 생활 속 유해 물질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생태적 상호 연관성과 친환경적인 생활 방법을 학습하는 것을 목적으로 주부들을 대상으로 환경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환경권 지키기 운동, 살충제 안쓰기 운동도 마련하여 진행하였으며, 기후변화 및 에너지 대안 마련 사업으로 시민 교육 및 토론회(2009.10)를 마련하였다. 2011년 6월 11일 죽전 대지산 생태공원에서 ‘대지산 살리기 10주년 기념 대지산 환경축제’를 주최하여 다양한 환경체험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