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 연날리기 대회.

[개설]

의성 마늘 국제 연날리기 대회 는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위천 둔치 일원에서 매년 개최되는데, ‘의성 산수유 꽃 축제’ 기간 중에 동시에 진행된다. 전국 연날리기 대회와 국제 연날리기 대회로 나뉘어 진행되며, 2012년에 제2회가 개최되었다.

의성군청과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의성 국제 연날리기 대회 조직 위원회가 주관, 경상북도·문화 체육 관광부·안동 MBC가 후원한다. 사무국은 의성군 의성읍 후죽4길 4-7 의성군민회관 3층에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의성군은 2012년까지 35회에 걸쳐서 전국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연날리기 대회의 역사와 전통이 대단한 곳이다. 이에 의성군청은 규모를 보다 확대하여 세계인에게 의성군의 다양한 자연과 문화를 알리고자 국제 연날리기 대회 개최를 추진하였다. 2011 의성 국제 풍연제 개최를 기획하였고, 2010년 10월에는 기획 재정부로부터 국비를 지원 받으면서 의성 연날리기 대회가 국제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어 2011년 1월 24일에는 의성군청과 매일 신문사가 국제 연날리기 대회 협약식 및 조직 위원회 창립 총회를 개최하였고, 마침내 2011년 4월 1일부터 4월 3일까지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위천 둔치에서 대규모 국제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행사 내용]

의성 국제 연날리기 대회 의 제1회와 제2회 행사 내용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제1회 대회는 ‘산수유 꽃바람 의성 국제 연날리기 대회’라는 명칭으로 한국 연 협회가 대행을 맡아 진행하였다.

제2회 의성 국제 연날리기 대회는 ‘의성 마늘 국제 연날리기 대회’라는 명칭을 내걸고 2012년 4월 13일부터 4월 15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다. 행사 구성은 연날리기 대회를 비롯하여 공식 행사, 무대 행사, 부대 행사 등으로 이루어져 진행되었다. 먼저 연날리기 대회로 전국 연날리기 대회와 국제 연날리기 대회가 펼쳐졌다. 2012년 4월 13일에 진행된 전국 연날리기 대회는 국내 대표 연사 100여 명이 참가하여 싸움 연, 창작 연, 높이 날리기, 왕중왕 등 4개 부문으로 치러졌다. 3일간 진행된 국제 연날리기 대회에는 세계 20개 국가 250여 명의 선수와 연 150여 점이 참여하였다.

공식 행사는 기풍제(祈風祭)-환영연-개회식-폐회식-환송연의 순서로 이어졌고 무대 행사는 인기 개그맨과 함께하는 토크·개그·음악이 어우러진 콘서트 ‘연풍연가’와 의성을 대표하는 문화 예술 단체들이 꾸미는 하나 페스티벌로 꾸며졌다.

부대 행사로는 한복 체험·다도 체험·가훈 써주기 등의 체험 마당과 300여 점의 세계 연 전시와 다육 식물이 전시된 전시 마당, 그리고 의성 특산물 및 푸드존·다문화 카페테리아가 마련된 먹거리 마당으로 진행되었고, 특별 마당에는 페이스페인팅[내 얼굴에 연 띄우기]·캔디드롭·사진 콘테스트·오토 캠핑장 등이 운영되었다. 그밖에 사진작가 초청 투어와 연계해서 2012 의성 마늘 국제 연날리기 대회 사진 공모전을 진행하여 의성군의 문화 관광 자원을 사진에 담았다.

[현황]

의성 국제 연날리기 대회 는 의성군청과 매일 신문사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문화 체육 관광부가 후원한다. 의성 국제 연날리기 대회 조직 위원회는 공동 위원장 2명[의성군수, 매일 신문사 대표 이사], 위원 17명, 감사 2명, 사무국 직원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성 국제 연날리기 대회 는 2012년 현재 2회가 치러졌다. ‘2011 산수유 꽃바람 의성 국제 연날리기 대회’와 ‘2012 의성 마늘 국제 연날리기 대회’ 모두 의성 산수유 꽃 축제 기간 중에 개최되었다. 제1회는 ‘세계로 날아라 미래로 띄우자’라는 주제로 24개 국가에서 연사가 참가하여 2011년 4월 1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됐으며, 제2회는 ‘꿈을 담은 하늘 축제’라는 주제로 20개 국가의 연사가 참가하여 2012년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각각 3일간 진행되었다. 이 기간 동안 국내외 관광객 8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