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202 |
---|---|
한자 | 自然-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산운 1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에 있는 고유한 문화로 인하여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마을.
[개설]
의성군에 있는 지역 주민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자연적으로 생성된 마을로서 산성 마을, 역·원 마을, 창고 마을, 시장 마을, 동족 마을 등이 있다.
[산성 마을]
외침을 피하고 산성 주변에서 생활하면서 항거할 수 있도록 산기슭에 형성된 마을로서 의성군 내에는 의성읍 팔성리[고성산성]와 치선리[의성읍성], 단촌면 병방리[마령산성], 옥산면 금학리[금학산성], 금성면 수정리[금성산성], 안계면 봉양리[봉성산성]의 6개의 산성 마을이 있다.
[역·원 마을]
역(驛)은 조선 말까지 공문서의 전달, 관리의 숙박, 관물의 수송 등을 담당하였던 곳으로서 의성에는 의성현에 철파역, 청로역이 있었고, 비안현에 쌍계역과 안계역, 단밀현에 낙동역이 있었으며 다인현에 수산역이 있었으나 지금은 예천군 풍양면 고산리에 편입되었다.
[동족 마을]
동성·동본의 일족이 한 마을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서, 옛날에 난리를 피하러 왔다가 정착하였거나 관직에서 물러나 낙향하거나 산수가 좋은 자리에 은거 생활을 위하여 찾아왔다가 오랜 세월 동안 자손이 번성하여 만들어진 마을이다. 근래에 심한 이농 현상으로 동족 마을의 토착 성씨는 줄어들고 새로운 성씨들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어 동족 마을이 해체되고 있다.
1) 산운 마을
산운 마을은 금성면 산운리에 자리한 영천 이씨(永川 李氏) 집성촌이다. 의성에서 ‘대감 마을’로 불리는 전통 반촌으로, 조선 선조 때 강원도 관찰사를 지낸 학동 이광준이 이곳에 정착하여 마을을 이루었으며, 이후 광해군 때 승지를 지낸 경정 이민성, 현종 때 형조 판서를 지낸 운곡 이희발 등이 태어났다. 학록 정사, 의성 운곡당, 의성 소우당, 의성 점우당 등 지정 문화재와 약 40여 동의 전통 가옥이 남아 있는 전통 마을이다.
2) 사촌 마을
사촌 마을은 점곡면 사촌리에 자리한 전통 마을로서, 김자첨(金子瞻)이 안동 회곡에서 1392년 이곳으로 입향하여 중국의 사진촌(沙眞村)을 본 따 사촌(沙村)이라 하였다. 그 후 1750년경 병촌(屛村) 유태춘(柳泰春)이 이곳에 이주하여 수백 년 동안 안동 김씨·풍산 유씨 등이 세거한 반촌 마을이며 임진왜란과 1896년의 병신 의병 창의를 주도한 마을이기도 하다. 의성 만취당, 영귀정, 의성 사촌리 가로숲 등 지정 문화재와 전통 가옥이 남아 있다.
4. 산수유 마을
사곡면 화전리 일대를 산수유 마을이라 일컫는다. 특히 화전 2리와 화전 3리는 산수유나무의 군락지로서, 매년 3월이면 의성 산수유 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