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신평면 용봉리 노동령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흘러 안동시 풍천면 신성리에서 낙동강으로 합류하는 하천.

[자연환경]

광산천은 준용 하천으로 총 유로 연장은 20.75㎞이다. 하천 차수는 5차 하천에 해당되며, 신평면 신기동 마을에서 4차수 하천과 합류하면서 5차 하천이 된다. 전체 유역면적 91.19㎢이며, 유역의 둘레 길이는 50.05㎞이다. 하천의 가장 높은 지점의 표고는 516.50m이며, 낙동강과 합류하는 지점의 출구 표고는 65.0m 정도이다. 평균 표고는 226.1m이다. 최상류부에서 하류부까지의 평균 경사는 36.51이다.

광산천을 이루는 하천 가운데 1차 하천은 평균 길이가 0.57㎞이며, 242개가 있다. 2차 하천은 평균 길이가 0.94㎞ 정도이며, 전체 47개의 하천이 있으며, 3차 하천은 평균 길이 2.33㎞이며, 3차 하천의 수는 7개이다. 광산천의 본류와 합류하는 4차 하천은 2개이며, 그 중 하나는 가례골 마을 부근에서 발원한 광산천 상류부와 안동시 풍천면에 속하는 하신천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들 하천의 평균 길이는 6.55㎞이다. 광산천의 본류에 해당되는 5차 하천은 유로의 길이가 15.96㎞이다.

광산천은 의성군 신평면 노동령[434.4m]에서 발원하는 하천이다. 하천의 분수계를 이루는 산지는 신평면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봉암산과 국사봉,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노동령, 그리고 북쪽으로는 봉화산 등이다.

이 하천의 발원지는 용봉리 가례골 마을 부근이며, 이곳에서 북쪽으로 흘러 신기 마을 신기 2교 부근에서 하신천과 합류하여 서쪽으로 흘러 신평면 청운리 나무곡재 부근에서 안동시 풍천면으로 이어지며, 풍천면 신상리에서 낙동강으로 유입한다. 광산천은 가래골 마을에서 발원하는 하천 외에 노동령의 서쪽 사면과 검곡리 검실재에서 발원하여 북류하여 신평면 면소재지를 흐르는 소하천이 있으며, 광산천의 지류 하천에 해당된다. 이 지류 하천은 가례골 마을에서 흘러나온 광산천과 청운리 문방교에서 만난다.

광산천은 하천의 최대 하폭이 50m 정도이며 유량이 작아 규모가 작은 하천에 해당된다. 하천 양안이 높은 산지의 자락에 있기 때문에 광산천은 넓은 평야를 형성하지 못하고 좁은 곡저 평야가 발달하고 있다. 광산천 일대에는 왜가리 서식지가 있으며, 멸종 위기종인 삵을 포함하여 너구리, 멧돼지 등이 서식한다.

[현황]

하천의 규모가 작은 광산천은 하천의 양안에 좁은 곡저 평야가 발달하였고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논에서는 벼가 재배되지 않는 늦가을부터 초여름 사이에 의성의 특산품인 마늘을 재배하고 있다. 산기슭의 해발 고도가 다소 높은 지점에서는 밭농사가 이루어지는데, 사과나 고추 등을 재배한다. 신평면 중율리의 광산천 하천변에는 왜가리 서식지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