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0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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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砂金嶺 |
이칭/별칭 | 싸리 고개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금오리|청송군 현서면 월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전구간 |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청송군 현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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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금오리 |
성격 | 고개 |
높이 | 435m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금오리와 청송군 현서면 월정리를 연결하는 고개.
[명칭 유래]
‘사금(沙金)’이란 금의 광맥이나 광산이 풍화와 침식으로 인하여 금이 포함된 모래나 암석 알갱이의 형태로 남아 있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채취하여 금을 추출하기도 한다. 사금령은 이와 같은 사금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인근 산지 광맥에서 금, 은, 동 등 광물이 채굴되어 이와 같은 명칭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사금령은 싸리 고개로도 불린다.
[자연 환경]
의성군 춘산면 금오리와 청송군 현서면 월정리를 오가던 길목의 역할을 하였으며, 의성군과 청송군을 구분하는 행정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사금령은 북쪽의 630m 고지와 남쪽의 740m 고지 사이에 위치하는 낮은 안부이며, 높이는 435m이다. 주변의 산지가 높고 험준한데, 이 고개 주변의 기반암이 중생대 백악기 불국사관입층군인 흑운모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사금령의 북서쪽 곡부에서는 금오천이 발원하여 북서류하여 쌍계천으로 유입된다. 사금령 주변 산지에는 소나무 군락이 주로 자리잡고 있으나 고개의 양쪽에는 밭이 일구어져 있으며 느티나무, 밤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 또한 사금령 주변에는 멧토끼, 멧돼지, 고라니, 고슴도치 등의 포유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큰오색딱따구리와 같은 조류도 서식하고 있다.
[현황]
의성군과 청송군의 행정 경계가 되는 사금령은 어봉산이나 산두봉과 같은 높은 산지 사이에 있는 낮은 안부이므로 예로부터 의성과 청송을 오가던 길목 역할을 하였다. 현재도 사금령에는 군도 16호선인 당정길이 지나가고 있어 차량의 접근이 용이하며, 대중교통도 잘 발달해 있다.
사금령이 지나는 당정길의 남쪽 사면에는 사면을 깎아 밭을 일구어 놓았으며, 길옆의 평탄한 곳도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사금령과 이어지는 산지 능선 주변부에서도 밭을 일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금령~어봉산~문봉산~산두봉~화목재로 이어지는 능선부를 따라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다. 이 등산 코스의 총 길이는 약 8.5㎞이며, 소요 시간은 3시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