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8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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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路考 |
분야 |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손앵화 |
저술 시기/일시 | 1770년 - 신경준 『도로고』 저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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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국립 중앙 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산60-1] |
소장처 |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
성격 | 고도서|지리지 |
저자 | 신경준 |
권책 | 4권 2책 |
규격 | 24.5×14.5㎝ |
[정의]
전라북도 순창 출신의 조선 후기 실학자 신경준이 저술한 지리서.
[저자]
신경준(申景濬)[1712~1781]의 자는 순민(舜民), 호는 여암(旅庵)이며, 본관은 고령이다. 순창군 순창읍 가남리 남산대(南山坮)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진사 신래(申淶)이며, 어머니는 한산 이씨(韓山李氏)로 이의홍(李儀鴻)의 딸이다. 1754년(영조 30) 증광시에 을과로 급제하여 정언·장령·현감 등을 역임하였다. 1769년에 종부시정(宗簿寺正)이 되어 강화의 선원각(璿源閣)을 중수하였다. 영조의 명으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을 감수하였고, 1770년(영조 46)에는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 중 『여지고(輿地考)』의 집필을 담당하였다. 많은 저술을 하였는데 특히 『운해 훈민정음(韻解訓民正音)』, 『언서 음해(諺書音解)』, 『강계지(疆界志)』, 『산수경(山水經)』, 『도로고(道路考)』 등 문자학(文字學)·성운학(聲韻學)·지리학(地理學) 등을 중심으로 다방면에 걸쳐서 업적을 남겼다.
[편찬/간행 경위]
『도로고』는 1770년에 저술되었다. 권수(卷首)에 신경준의 자서(自序)가 붙어 있다.
[형태/서지]
필사본 4권 2책으로 되어 있다. 책의 규격은 24.5×14.5㎝이다. 국립 중앙 도서관과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도로고』는 어로와 서울부터 전국에 이르는 육대로(六大路), 사연로(四沿路)와 팔도 해연로(八道海沿路), 대중소(大中小)의 역로(驛路), 봉로(熢路), 해로(海路), 외국과의 해로(海路), 조석(潮汐), 전국 장시의 개시일 등 각종 도로와 정기 시장이 망라된 글이다. 권1에는 왕이 능원묘(陵園墓)에 행차할 때 이용하는 능행로와 온천·행궁 등의 노정을 기록하였다. 이어 서울로부터 의주·경흥·평해·동래·제주·강화에 이르는 전국의 6개 간선 도로[육대로]와 그에 소속된 군현들, 역원 간의 거리를 기록하였다.
권2에는 팔도 각 군현의 사방 경계와 감영·병영·수영까지의 거리, 권3에는 백두산 연로, 압록강 연로, 두만강 연로, 팔도 연해로 등의 사연로와 역로·파발로·봉수로 등을 기록하였다. 권4에는 중국·일본·유구(流求)와 연결되는 해로(海路) 및 봉로(奉路)·사행로 정리(使行路程里) 등이 나타나 있다. 부록으로 조석(潮汐)이나 풍우를 만났을 때 선로(船路)에 관한 사항 등까지 싣고 있다.
[의의와 평가]
『도로고』는 조선 후기의 실학적 지리학을 대표하는 문헌이다. 상품 유통 경제의 발전과 도로 이용의 증대에 따라 요구되었던 교통과 상업의 내용을 사실적이고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조선 후기의 지역 사정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