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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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戶曹-祝祭 |
영어공식명칭 | Hojobeol Festival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금희 |
시작 시기/일시 | 2005년 - 제1회 호조벌 축제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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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7년 10월 14일 - 제13회 호조벌 축제 개최 |
행사 장소 | 호조벌 - 경기도 시흥시 |
주관 단체 | 호조벌축제추진위원회 - 경기도 시흥시 매화로 22 매화동 주민센터[매화동 77-8] |
행사 시기/일시 | 매년 10월 |
전화 | 031-310-4422[매화동 주민센터] |
[정의]
경기도 시흥시 호조벌 일원에서 매년 10월경에 개최되는 축제.
[개설]
경기도 시흥시 매화동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2005년 처음 시작된 호조벌 축제는 조선시대 간척지로 조성된 호조벌에서 펼쳐지는 문화 축제이다. 호조벌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매화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매화동 주민센터가 주관하여 진행된다.
[연원 및 개최 경위]
호조벌은 시흥시의 보통천과 은행천을 끼고 형성된 평야 지대로 미산동, 은행동, 매화동 등에 걸쳐져 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며, 조선 중기 이후 경작가능한 농토는 황폐해졌고, 이에 따라 국가의 재정 상황도 매우 악화되었다. 그러므로 17세기에 들면서 조정에서는 국가 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버려진 황무지를 다시 개간하고, 간석지에 제방을 쌓아 농토를 마련하는 간척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오늘날 시흥시 중앙부에 있는 이른바, 호조벌은 1720년(숙종 46)부터 1721년(경종 1)의 기간에 진휼청(賑恤廳)에서 조선시대 경기도 안산군 초산면 돌장재[지금의 시흥시 하중동]와 인천부 신현면 포리 걸뚝[지금의 시흥시 포동] 사이에 제방을 쌓으면서 제방 안쪽의 간석지[갯벌]가 점차 농토로 개간되어 조성된 것이다. 제방을 쌓는 일을 주관했던 진휼청이 조선의 중앙 행정기관의 하나였던 호조(戶曹) 관할이었으므로 세간에서 이 제방의 축조로 형성된 농토를 호조벌이라고 부른다. 호조벌이 벼농사가 가능한 농토로 개간되면서 시흥시 중앙부에는 대규모의 경작지가 만들어졌고, 거두어진 세곡(稅穀)은 이후, 진휼청에서 관리하여 어려운 백성을 구휼하는 데 일정 기간 활용되었다.
호조벌 축제는 이와 같은 연원을 가진 호조벌의 아름다움을 지역민과 함께 나누며 호조벌의 가치를 높이고, 시흥시 매화동 마을 사람들 간의 공동체 정신과 문화를 함양하는 계기를 삼고자 2005년 제1회 호조벌 축제가 개최되었다.
[행사 내용]
호조벌 축제를 주관하는 호조벌축제추진위원회는 시흥 9경의 하나인 가을 들녘의 아름다운 호조벌을 주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호조벌 걷기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호조벌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전통 문화 계승 및 개발, 호조벌에 걸맞는 다양한 전통 문화와 농촌 문화 체험 부스를 행사 중에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호조벌과 관련된 글과 그림을 창작하는 백일장 사생 대회, 관내 청소년들의 문화 예술 장기 자랑, 청소년 락 페스티벌, 관내 문화 예술 동아리의 공연, 관내 주민들의 문화 예술 공연, 주민 노래 자랑, 호조판서 행차 퍼레이드, 호조벌 사진 전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벼 베기, 새끼 꼬기, 경운기 체험, 호조 판서 체험 등 전통 문화와 농경 문화 체험, 먹거리 장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2005년 제1회 호조벌 축제를 개최한 이래 한 해도 거르지 않았으며 2017년 10월 14일에 열린 행사까지 총 13회 개최되었다. 축제는 호조벌위원회에서 주최하고, 호조벌축제추진위원회를 별도로 조직하여 행사를 주관하면서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