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 곳곳에서 전문 예술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펼치는 대중문화 예술 공연.

[개설]

뜨락 콘서트의 '뜨락'은 '뜰', '마당'을 의미하며 집 안의 앞뒤나 좌우로 가까이 딸려 있는 빈 터를 말한다. 따라서 뜨락 콘서트는 공연장에서 관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대중 예술 문화 서비스로 시흥 지역의 기관·단체는 물론 각 동 주민자치센터 등에서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시흥 시민의 정서 함양과 이웃 간의 화합 도모, 맑고 밝은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2003년 처음 개최되었다.

[행사 내용]

뜨락 콘서트는 시흥시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대중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공연에 직접 참가해 이웃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하고 있다. 즉, 전문 예술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예술 공연을 연출하고 있다.

2015년 10월 4일 포동생활체육공원 내 야외 무대에서 열린 '2015 신현동 뜨락 콘서트'는 신현동 주민자치센터 주관으로 마련되어 400여 명의 시민이 관람하였다. 예심을 통과한 7명의 주민이 노래를 불렀고, 주민 참여 공연으로 풍물패 용두래, 새우개 향토민요, 밴드 미스터의 공연이 펼쳐졌고 초대 가수들의 공연이 이루어졌다.

2015년 10월 16일 능곡동 중앙공원에서 열린 '2015 능곡동 뜨락 콘서트'는 능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여 진행되었다. 관내 학교 동아리와 지역 활동 동아리, 주민들이 참여한 공연이었으며, 전문 예술인 공연 분야에는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같은 해 10월 17일 연성중학교에서 열린 연성동 뜨락 콘서트는 연성동 주민자치센터 주관으로 열렸고, 500여 명의 시민이 관람하였다.

2016년에는 능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한 '능소화 뜨락 콘서트'가 6월과 9월에 각 1회씩 총 2회 열렸다. 6월에는 콘서트로, 10월에는 자원봉사 사진 공모전과 함께 진행되었다. 또한 2017년 10월 21일 능곡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능곡동 선사유적공원, 영모재공원, 중앙공원 일원에서 '제1회 능곡 선사 마을 축제'가 개최되었는데, 이 축제에서 뜨락 콘서트 공연을 펼치기도 하였다.

[현황]

뜨락 콘서트는 시흥시 문화예술과에서 관리하지만 주로 시흥시 관내 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개최되고 있으며 2015년까지는 시흥시 곳곳에서 활발히 열렸으나 2016년과 2017년에는 다소 주춤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