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1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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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伽泉生- |
영어공식명칭 | Gacheon Saengmakgeolri |
이칭/별칭 | 탁주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방태곤 |
성격 | 향토 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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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쌀|누룩|물 |
계절 | 상시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에서 제조되어 전해지고 있는 막걸리.
[개설]
가천 생막걸리는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의 가야산(伽倻山)에서 내려온 좋은 물과 쌀로 만든 술이다.
[연원 및 변천]
막걸리는 예로부터 일하는 농부들이 많이 먹던 술이며, 알코올 도수가 높지 않고 열량이 높아 농부들의 허기진 배를 채우는 데 안성맞춤이었다. 막걸리는 다 익은 술의 윗부분을 떠내고 난 뒤 밑에 가라앉은 지게미를 체에 걸러 얻는다. 생막걸리는 말 그대로 열처리를 하지 않아 유산균과 효모가 살아있는 막걸리로서, 후발효가 계속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탄산 가스가 자연적으로 발생되어 청량감이 좋다. 그러나 멸균하지 않아 유통 기간이 짧은 특징이 있다.
[만드는 법]
끓여 식힌 물에 누룩을 7시간 담가 두었다가 거른다. 쌀은 깨끗하게 씻어 5시간 정도 불린 후 건져 1시간 정도 물기를 빼고, 김 오른 찜기에 올려 40분 정도 찌고 난 후 10분 정도 뜸을 들인다. 찐 고두밥은 펼쳐 식혀주고, 고두밥이 식으면 누룩물과 함께 섞어 준다. 고두밥과 누룩을 혼합할 때에는 30분 정도 잘 빚어 혼합해야 한다. 23~25℃ 정도에서 아침, 저녁으로 저어주면서 7일 정도 숙성시킨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청주를 떠낸 후에 거른 탁주는 알코올 농도가 약하며, 맛 역시 희박하여 최하급 술에 속하였다. 탁주는 ‘아무렇게나 마구 거른 술’이라고 하여 서민들 사이에서 ‘막걸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막걸리는 위에 부담을 적게 주고 재료로 들어간 쌀을 비비고 으깨서 힘껏 짜내기 때문에 거르는 과정에서 쌀이 지니고 있는 영양분이 술 속에 녹아 있다. 막걸리는 술이면서도 하나의 건강식품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