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의 특산품인 복숭아를 주제로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복숭아 축제.

[개설]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의 농·특산품인 복숭아를 소재로 한 지역 축제로,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여 2003년부터 매년 8월에 개최하고 있다.

매년 각기 다른 주제로 열리며, 2019년에 개최된 제17회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선정되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는 2003년부터 시작된 세종특별자치시의 지역 축제로, 매년 8월 복숭아 출하 시기에 열리고 있다.

충청남도 연기군 시절부터 개최된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는 세종특별자치시 특산물인 복숭아를 홍보하여 농가소득을 올리는 한편 지역민들이 통합과 화합을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03년부터 2019년까지 행사가 총 17회[연기군 10회, 세종특별자치시 7회] 개최되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4월 봄꽃축제와 8월 복숭아판촉전으로 나눠 개최되었다. 4월 복숭아 봄꽃 축제는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고, 8월 복숭아 판촉행사는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4월 복숭아 봄꽃축제가 공식적으로 세종 복숭아 축제를 계승하여 2017년 제15회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열렸다.

2019년부터 하나로 통합해 종합축제로 열렸다. 하나로 통합하게 된 이유는 8월 복숭아판촉전 행사가 폭염·우천 등 날씨 영향이 있었고,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측과 세종특별자치시장 측 간 대립이 첨예하여진 문제도 있었다.

2019년 제17회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는 세종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행사 내용]

주요 행사로는 복숭아 품평회, 수확체험, 직판행사, 축하공연, 서예전, 복숭아 사진전, 노래자랑 등이 있다.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는 주로 문화공연 위주로 진행되었으나 2019년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가족 단위 행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도농 교류형 축제로 진행된다.

또 술과 담배가 없는 축제를 지향하여 행사장에서 주류를 판매하지 않고 담배도 피우지 못하도록 하며,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동호회 등에 공연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9년에 개최된 행사는 5개의 테마[도도하리, 상큼하리, DODO하리, 추억하리, 든든하리]로 5곳의 행사장에서 구성되었다.

‘도도하리’ 행사장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 단체와 동아리가 공연을 진행하고, 온 가족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상큼하리’ 행사장은 복숭아 특별판매장과 홍보전시관, 로컬푸드 가공판매장에서 농산물을 홍보하고, 도·농 화합을 위한 나눔 행사도 진행되었다.

‘DODO하리’ 행사장에서는 청년농부 농촌문화체험 코너 등 청년들의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꾸며졌다.

‘추억하리’는 포토존을 운영하여 사진인화 서비스, 축제사진 올리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였다.

‘든든하리’ 행사장은 한우 홍보·판촉행사를 열고,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존을 운영하였다.

이외에 워터파크, 물총놀이 런닝맨, 개막식 불꽃놀이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현황]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는 매년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육성 축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많은 시민과 농민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2018년 10월 22일 지리적 표시 단체 표장(地理的表示團體標章)[‘상표법’에서 지리적 표시를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생산·제조·가공하는 사업자만으로 구성된 법인이 직접 사용하거나 그 감독 아래 있는 소속 단체원이 자기 상품에 사용하는 단체 표장] ‘조치원 복숭아’ 상표로 등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