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장홍진(張弘鎭)[1899~1938]은 충청남도 연기군 동면 송용리 출신으로 송용리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활동 사항]

장홍진은 1919년 3월 28일 옛 충청남도 연기군 동면 송용리에서 전개된 만세 시위에 참여하였다. 장홍진은 연일 이어지는 횃불독립만세운동을 회유하기 위하여 1919년 3월 28일 송용리로 출장 나온 연기군수가 회유의 연설을 하자 “조선 사람으로서 독립을 갈망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반박하였다. 3월 28일 밤 장홍진은 장기민(張基民) 등 송용리 주민 10여 명과 함께 횃불을 피우고 독립만세를 고창(高唱)[노래·구호·만세 따위를 큰 소리로 부르거나 외침]하면서 시위 운동을 전개하다가 주동자로서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결국 장홍진은 1919년 4월 7일 공주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형이 선고되어 옥고를 치렀다.

[상훈과 추모]

대한민국 정부는 장홍진의 공적을 기리어 1992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追敍)[죽은 뒤에 관등을 올리거나 훈장 따위를 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