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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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龍里 |
영어공식명칭 | Songy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송용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심정보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송용리는 마을 주변의 소나무[松]와 용(龍)에 대한 신앙에서 발생한 명칭이다. 마을 앞 하천의 많은 늪과 연못에서 이무기가 승천하였다고 전해져 용에 대한 믿음에 있다. 뒷산에는 많은 노송(老松)이 분포한다. 송용리에는 송산, 도룡골, 나븐, 꿩말 등 자연 마을이 있다.
송산(松山)마을은 송용리에서 가장 큰 마을로, 뒷산에 소나무가 무성하여 붙은 명칭이다. 도룡골마을은 송산 옆에 자리한 마을로, 형상이 도룡과 닮았다하여 붙은 명칭이다. 결성장씨가 많이 거주한다. 나븐마을은 도룡골 마을 옆에 위치한 마을로, 나비가 춤을 추는 형국에서 나비마을로 부르다가 나븐마을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두잉지현, 통일신라시대에는 연기현, 고려시대에는 청주목, 조선 전기에는 연기현, 조선 후기에는 연기군(燕岐郡) 동이면(東二面) 지역이었다. 1914년에는 연기군 동이면의 송산리·용곡리와 외송리 일부를 병합하여 연기군 동면 송용리(松龍里)가 되었다. 2012년 7월에는 충청남도 연기군 동면 송용리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송용리로 변경되었다.
[자연환경]
송용리의 동진들 서쪽에는 미호천이 남쪽으로 흐르며, 하천에는 하중도와 습지가 나타난다. 마을 서쪽의 동진들은 미호천이 형성한 충적평야이며, 지대가 약간 높은 동쪽에는 가옥·밭·과수원 등이 분포한다. 동쪽에는 연봉재가 있으며, 산지에서 흘러내린 하천은 미호천으로 유입된다.
[현황]
연동면의 북서 지역에 있는 송용리의 면적은 3.1㎢이다. 인구는 2020년 8월 기준 200가구에 총 377명이다.
마을 앞의 동진들에서는 벼농사가 대규모로 행하여지며, 비닐하우스 단지에서는 각종 채소와 토마토·수박 등이 재배된다. 교통은 동진들 중앙으로 경부선 철도가 통과하며, 세종특별자치시와 오송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지나간다.
송용리는 결성장씨, 아주신씨, 청주양씨가 대대로 거주하는 동족마을이다. 북쪽에는 송동서숙, 송남서당으로 불리는 결성장씨의 육영재가 자리하고 있다. 육영재는 약 300년 전에 건립되어 1926년 연동공립보통학교가 개교하기까지 많은 인재를 양성하였다. 현재 육영재는 세종특별자치시 향토문화유산 제39호로 지정되어 있다. 마을에는 열행을 기리기 위해 열녀 장응헌의 처 언양김씨 정려가 세워져 있다. 열녀 언양김씨 정려는 세종특별자치시 향토문화유산 제21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자료 제4호로 지정된 연동 송용리 마애여래입상이 있고, 송용리 출신 장욱진 화가의 생가가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