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문곡리에서 발원하여 백천으로 합류하는 하천.

[개설]

문곡천은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을 흐르는 소하천에 해당하며, 조금만 가물어도 이내 물이 마르는 건천형 하천이다.

[자연환경]

문곡천 주변의 지질은 흑운모편암과 중생대 쥐라기 반상화강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곡리 동쪽에 복두산이 있다. 문곡천의 주변에는 구릉지가 형성되어 있고, 곡저평야인 문곡 들판이 나타난다.

문곡천의 양안은 인공제방이 건설되어 있으며, 하도(河道)[물길] 내에는 초본류가 대부분 덮여 있다. 문곡천은 금강의 제1 지류인 백천과 부강리에서 합류하여 금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백천과 만나는 하류부에는 하천 주변에 넓은 범람원을 형성하였으며, 과거 경작지로 이용되다 현재는 산업단지 및 각종 상업시설이 입지하였다.

[현황]

문곡천은 하천 연장 3.9㎞인 소하천에 해당하나 하폭은 15m로 비교적 넓은 편이다. 홍수 시엔 유량이 많지만 갈수기에는 유량이 매우 적어 평상시는 건천이나 다름없다.

부강면 소재지 하류부를 통과하는 문곡천은 도시 생활하수가 유입되어 하천의 정화 능력을 상실하였다. 세종특별자치시는 하천 수질 개선과 서식지 복원, 야생동물 생태통로 등을 확보하기 위하여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문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