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에 있는 산.

[개설]

괴화산(槐花山)[201.2m]은 금강을 사이에 두고 연기면 세종리의 전월산과 마주하며, 북쪽은 서류하는 금강을 사이에 두고 연동면의 황우산과 마주한다.

[명칭 유래]

괴화산 정상에 느티나무가 있다. 괴화산에 불을 켜는 등을 거는 괘등형의 명당이 있어서 삼거리에서 바라보면 환하게 불이 켜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는 데서 유래되었다. 또 석교리 쪽에서 보면 석교리 마을 뒤쪽에 있는 산으로, 이 산의 형국 때문에 석교리 마을에 무당이 많이 배출된다는 설이 있다. 산 중턱에는 매년 산신제를 지내는 제당이 있으며, 봉기리 마을에서는 서쪽에 있는 산이다.

[자연환경]

지질은 시대 미상의 반상편마상화강암으로 흑운모편마암류를 관입하고 있으며, 흑운모화강암에 의해서도 관입 되어 있다. 석영, 흑운모, 각섬석, 사장석 등이 많이 있다.

괴화산 지형은 고립 구릉 형태로, 동쪽으로는 삼성천이 거의 북류하여 괴화산의 북쪽에서 금강과 합류하여 남서류한다. 금강을 중심으로 장남평야와 대평리들이 만들어지는 말단에 금강 건너 전월산군과 함께 구릉성 산지를 이룬다.

괴화산의 토양은 반상편마상화강암의 풍화토를 이룬다. 주변에는 자갈이 있는 사양토, 경사가 진 곳에는 양토, 강가에는 미사질양토가 각각 분포한다.

[현황]

세종특별자치시의 괴화산은 금남면 반곡동에 있는 산으로, 접근성이 좋고 남쪽을 제외한 3면이 하천으로 둘러싸여 조망이 좋아 주변의 택지개발 지역에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상에 올라가기 위한 계단을 비롯한 산책길이 만들어져 있다. 주변에 국책연구단지가 있어 괴화산 주변을 푸른 녹지 조성에 노력을 더하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