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시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가산면은 포천시 소속 11개 면 가운데 동남부에 위치한 행정 구역으로서 8개 법정리[마산리·방축리·정교리·우금리·감암리·가산리·금현리·마전리]와 23개 행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명칭 유래]

본래 이름인 화산면(花山面)은 관내에 있는 화산(花山)에서 유래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청량면 소속의 3개 리를 합하면서 동네가 더해졌다는 뜻으로 가산면(加山面)이라고 이름 붙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는 포천현 화산면에 속했으며, 마산리와 방축리, 가산리, 금현리, 정교리 등 5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청량면의 일부였던 감암리, 우금리, 마전리를 편입하고 포천군 가산면으로 개칭하였다. 2003년 10월 19일 포천군이 도농복합시로 승격하면서 포천시 가산면이 되었다. 가산면은 현재까지 이 8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자연 환경]

포천시 동남부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내촌면과 접하고, 북쪽으로 군내면, 서쪽으로 포천동, 남쪽으로 소흘읍과 이웃한다. 동남쪽은 수원산·국사봉·죽엽산 등이 둘러싸고 있는데, 이들 산맥 일부가 관내로 뻗어 있지만 비교적 평지가 많다. 이 평탄 대지에 화봉산이 솟아 있다. 포천시 내에서도 평지가 비교적 넓게 분포하여, 한때 미곡 생산량이 관내 두 번째로 높은 곡창 지역이었다.

[현황]

가산면은 201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면적은 35.86㎢로 포천시의 4.4% 정도이다. 인구는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4,042세대, 8,238명[남 4,739명, 여 3,499명]이다.

관내 교육 기관으로는 초등학교 2곳[병설 유치원 포함, 가산 초등학교·정교 초등학교]과 중학교 1곳[경북 중학교]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 금현리에 있는 포천 금현리 지석묘[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47호]가 있고, 방축리에서 유래한 「포천 메나리」[경기도 무형 문화재 제35호]가 유명하다. 특산물로 가산 꿀포도, 해솔촌 쌀, 왕궁병과, 가농바이오[달걀]가 있다. 서울과 인접한 유리한 입지 조건에 힘입어 중소 기업체 813개가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