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진도개의 보호, 육성을 위해 축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설립되어 축산농가 진흥사업을 수행하는 특수법인.

[설립목적]

진도개의 고유혈통을 국가차원에서 보존하고 나아가 명실상부한 국견으로서의 진도개의 체계적인 연구, 보호, 육성을 위해 설립되었다.

[설립경위]

1955년에 진도군 교육청에 사무소를 둔 조합이 결성되면서 초대 조합장은 교육감이 겸임하고 천연기념물 진도개 보호 조례, 진도개 심사 규정, 진도개 예탁 규정 등을 제정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 1967년에 ‘한국진도견보호육성법’이 제정 공포됨에 따라 1968년 3월 모법에 입각하여 보육조합이 개편되었으며, 같은 해 4월에 설립총회를 개최함으로써 오늘날의 진도개진도축산업협동조합의 모태가 되었다.

[변천]

1968년 5월에 정식으로 농림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한국진도견보육협동조합’이 설립되어 진도면 성내리의 면사무소 공회당 내 일부를 빌려 업무를 개시하였다. 그후 1986년 9월부터는 신용업무 개설을 승인받아 시행하고 있으며, 1994년 6월에 진도읍 쌍정리 30-1에 위치한 현 청사로 이전하였다. 이후 1995년 ‘한국진도견축산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2000년 7월에는 농협과 축협이 통합되면서 ‘진도개 진도축산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주요 사업은 크게 진도개 혈통 보존·육성사업, 지도사업, 경제사업, 신용사업, 공제사업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진도개 혈통 보존·육성사업은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개의 보전관리와 선진 협동조합 수준의 조합원 자율 참여, 조합원 지원 확대 기반구축을 위해 건전 경영 실현, 지역사회 및 지역경제 발전과 관련된 사업을 수행한다.

또한 지도사업으로는 문화재청의 사업승인 우수자견 입식을 사업계획서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행정기관과의 업무유대로 자견심사 및 등록업무를 추진하여 조합원 양축농가에 미래 지향적인 안정적 실익사업이 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축산물 계통출하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하기 위하여 조합원 양축농가와 조합이 함께 하는 경제 사업을 활성화함으로써 환원사업이 되도록 이끌고, 지역경제의 불황과 금융거래의 둔화 및 수신금리 인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전결산의 일익과 상각채권 최소화에 높은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안정적이고 건전한 자금운용이 이뤄지고 여신연체율을 감소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공제사업으로는 1인 1공제 권유추진으로 사업의 확대와 조합원 고객의 각종 재해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장성 및 저축성 공제사업으로 기능하고 있다.

[활동사항]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개의 순수혈통을 보존하고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매년 2회(상반기, 하반기)에 걸쳐 진도개 심사 및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진도개를 보유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홈페이지 게시판을 활성화하고 있다.

[현황]

2005년 11월 현재 진도개 진도축산업협동조합이 보유·관리하고 있는 시설물은 한우축사와 진도개 축사이다. 한우축사는 120평에 40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데, 이 축사는 진도군의 한우축사 표준모델이 되어 조합원 및 양축가들의 견학 및 교육의 장소로 이용되는 등 최현대식 축사로 명실상부한 진도 축산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더욱이 2006년도에는 300평의 축사를 신축하여 100두의 한우를 신규 입식할 계획이다.

진도개 축사는 진도개 우수 혈통보존 사업을 위해 27두의 우수 진도개 종부견을 보유하여 조합원 및 양축가로부터의 교미요청에 적극 대처하여 우수 진도개의 지속적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진도개 혈통보존 및 양축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우수한 진도개를 전국적으로, 나아가서는 전 세계적으로 분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조직]

진도개 진도축산업협동조합은 현재 조합장과 이사, 전무 등과 총무기획과, 지도경제과, 신용과, 채권관리과의 4개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합장을 비롯 총 38명의 임직원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조합의 대의원은 60명, 조합원은 3,076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