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국민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초등보통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

[개설]

초등학교는 일반교육·기초교육·보통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이다. 따라서 설립자나 지역에 관계없이 공통의 목표 아래 동일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48년 헌법 제16조에서 “모든 국민은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규정하여 1950년 6월부터 초등교육을 의무교육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교육과정에서 보는 초등학교의 교육목표는 학생의 학습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능력 배양과 기본 생활습관 형성이다.

[변천]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1945년 이전에 개교한 초등학교(구 국민학교)는 진도초등학교(1909년), 석교초등학교(1919년), 고성초등학교(1923년), 의신초등학교(1923년), 죽림초등학교(1925년), 조도초등학교(1925년), 군내초등학교(1931년), 오룡초등학교(1935년), 관매초등학교(1937년), 향동초등학교(1938년), 명금초등학교(1938년), 가사초등학교(1940년), 군내북초등학교(1940년), 길은초등학교(1940년), 지산서초등학교(1940년), 거차초등학교(1941년), 진도서초등학교(1944년), 오산초등학교(1944년), 의동초등학교(1944년), 광석초등학교(1944년) 등이다.

해방 이후에도 지대한 교육열을 수용하기 위해 각 마을에 속속 초등학교가 들어서게 된다. 진도군민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조성하여 금호초등학교(1946년), 접도초등학교(1946년), 용등초등학교(1946년), 상도초등학교(1948년), 성남초등학교(1948년), 소마초등학교(1950년), 대마초등학교(1950년), 동거차초등학교(1950년), 칠천초등학교(1951년), 관사초등학교(1952년), 모도초등학교(1956년)가 개교를 하였다.

1960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산업화로 접어들면서 학교도 꾸준히 설립되었다. 금성초등학교(1962년), 연동초등학교(1963년), 오송초등학교(1964년), 가학초등학교(1965년), 상만초등학교(1965년), 보전초등학교(1966년), 고야초등학교(1967년), 유정초등학교(1967년), 나신초등학교(1969년)가 개교하게 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산업화에 따른 농촌주민들의 급격한 도시 이주로 농촌은 공동화현상을 맞게 된다. 이는 급격한 학생수 감소로 나타나서, 1990년대에는 본교가 분교로, 분교가 폐교로 이어지는 등 짧은 기간에 수많은 학교가 문을 닫게 되었다.

[현황]

진도군 내의 초등학교는 본교가 14개교이고, 분교가 17개교이다. 초등학교 본교 중 가장 많은 학생수를 수용하고 교육하는 학교는 진도초등학교로, 35학급에 1,002명의 학생들이 있다. (표 1)는 전라남도 진도교육청에서 2006년 5월에 조사한 초등학교 학생 현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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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초등학교 학생 현황

[운영방향]

초등학교의 교육과정은 제7차 교육과정을 적용하여 운영되며, 국가수준의 교육과정과 전라남도 교육과정 편성·운영지침에 의거하여 지역과 학교실정에 맞도록 운영한다. 교과의 교육 중점에 관한 내용은 학생의 학력수준을 고려하여 교과별로 선정한다. 또한 부모교육을 통한 학교와 가정 간의 연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점교육사항]

교과, 재량활동, 특별활동 시간에 배당된 시간은 연간 34주를 기준으로 하여 이 기준에 미달되지 않도록 수업을 한다. 또한 2006년부터 시행된 주5일제 실시로 인하여 월 2회(둘째 주·넷째 주 토요일)를 휴무일로 지정, 수업시간을 주중에 고루 배치하여 원활히 운영하고 있다.

단계별·수준별 교육과정은 학생의 학습속도에 알맞게 하여 개별화 지도에 중점을 두어서 운영하며, 심화·보충형 수준별 교육과정은 학생의 능력수준에 따라 기본학습 내용을 보충 또는 심화하여 운영한다.

재량활동은 전라남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 과제해결을 위한 국악교육 시간을 확보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교육과 창의성 교육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특별활동은 학생의 개성과 소질을 신장할 수 있도록 영역별로 다양하게 운영하여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학급어린이회, 전교어린이회 등의 활동을 통하여 각 학급의 학기별 회장 1명, 부회장 2명, 반장 등의 참여를 활성화하여 각 학급과 학교에 관한 자신들의 의견을 토의할 수 있는 협의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활동사항]

전라남도 진도교육청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색사업은 ‘좋은 책 60권 읽기’ 운동이다. 또한 특수시책으로 예향 진도의 전통예능교육을 실시하여, 진도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는 학생 모두가 자신이 배우고 싶은 전통 예능교육을 마음껏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교 주변 환경과 시설·유적지 등을 자연보호 활동장소로 선정하여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일손돕기활동(복지시설·공공시설·학교내 일손돕기 등), 위문활동(고아원·양로원·장애인시설·미화원 위문하기 등), 캠페인활동(공공질서 확립·교통안전·학교주변 정화·환경보전 캠페인 등), 자선구호활동(수해복구·재난복구·불우이웃돕기·북한어린이 돕기·난민구호활동 등), 환경시설보존활동(깨끗한 환경 만들기·자연보호활동) 등을 지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