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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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宗敎 |
영어음역 | sinjonggyo |
영어의미역 | new religion |
분야 | 종교/신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주언 |
[정의]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성종교보다 성립된 시기가 짧은 종교.
[개설]
진도군에는 원불교와 통일교회가 신종교로서 교세를 확장하고 있다. 원불교 진도교당은 1986년 박혜순 원불교 목포교구장의 염원 아래 신양화 교도가 1,000만 원의 특별성금을 냄으로써 설립되었다. 원불교 진도교당은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 22번지에 있던 기와집을 전세로 얻고 삼육일(6일, 16일, 26일) 법회를 열기 시작했다. 한편 진도통일교회는 1962년 12월 1일에 전남교구 유종영 교구장과 당시 유종회 목사가 처음 진도에 와서 진도 교역을 개척, 전도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자리를 잡기 시작되었다.
[현황]
1. 원불교
1989년 정식 부임하여 10년간 근무한 김연희 초대 교무는 청소년의 인성교육을 중시하여 어린이, 청소년 법회와 한자 교육에 힘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일반인 교화 활성화 특별 백일기도를 시작으로 진도 주민들의 교화에 힘썼다. 또한 진도군 임회면 출장법회, 학생법회, 길거리 농구대회, 연날리기 대회, 청소년 수련회 등을 개최하면서 진도고등학교에 동아리를 만들었고, 지역봉사와 선요가 수련, 예절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사회와 함께 하는 종교로서의 터전을 다졌다.
1992년 12월에는 쌍정리 26번지의 대지 96평을 구입하여 47평의 조립식 건물을 짓고 교당을 자체 건물로 옮겼다. 이 같은 진도교당의 노력이 인정을 받아 1995년 중앙총부는 당시까지 선교소였던 진도교당을 교당으로 승격시켰다. 1997년 3월부터는 삼동청소년회 진도 공부방이 개방되면서 진도군으로부터 매년 1,000만 원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 지도 상담과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원불교 진도교당은 2대 박상덕 교무, 3대 정창현 교무에 이어 현 4대 김선명 교무가 재임 중이며, 지속적으로 한자교육을 시행함으로써 많은 국가시험 합격자를 배출하여 대한한자교육급수자격검정회 진도지회로 지정·인가를 받아 연 4회 국가공인급수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시험은 6급에서 사범까지 있으며 3급부터는 이력을 인정받는다. 현재 김선명 교무는 권미애 보조교사와 함께 초·중생 30명을 지도하고 있다.
2. 통일교회
진도통일교회가 설립된 이후 10년 동안 교회 간판이 이곳저곳으로 옮겨다니다가 1972년에 진도읍 남동리 614-2번지 310평 부지에 연건평 70평의 건물을 짓고 현재의 모습으로 정착했다.
유종회 목사로부터 7대 여순봉 목사까지 10년 동안 성전기금마련운동을 본부의 지원에 힘입어 이용도 목사 당시 준공이 이루어졌다. 2004년 5월 1일 부임한 21대 현 이문표 목사는 주일마다 예배시간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원만하고 참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천국에 가야 한다.’며, 재림주님인 문선명 목사와 한학자 부인 내외의 사진을 걸어놓고 ‘참부모’의 은혜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있다. 2006년 현재 교인수는 120명으로 외국인이 30가정에 이른다. 진도 거주 외국인들은 일본인 8명, 필리핀인 16명, 태국인 1명이며, 모두 진도 남자들과 결혼한 외국여자들이다. 이들은 모두 문선명 목사가 영력으로 부부의 연을 맺어주었지만 가끔은 남편의 신앙심이나 성격 차이 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일요일에는 모든 가정이 아이들과 함께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고 나서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신앙을 토대로 우애와 결속을 다지고 있다. 이 시간을 통해 일본 여자들은 일본말로 담소를 나누고, 필리핀 여자들은 그들의 가정에서 먼저 예배를 드린 뒤 교회 예배에 나온다.
진도에서도 통일교회의 사회적 공헌은 매우 크다. 농촌총각들의 결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산수원과 세계평화연합 진도연합을 운영하면서 군민들에게 통일과 평화에 대한 개념을 널리 알리고 있다. 산수원은 원래 승공연합이었으나 남북통일운동 국민연합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다시 산수원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통일교회는 1월 1일을 ‘하나님의 날’로 부르면서, 본부 및 교회에서 일반가정의 제사처럼 음식을 차려놓고 기도를 드린다. 그리고 1월 6일은 참부모 탄신일이다. 문선명 목사는 재림 메시아이며, 부인과 생일이 똑같고, 메시아가 남성과 여성을 합한 성격을 띠고 있어 참부모는 동격으로 받들어지고 있다. 목사 밑으로 장로, 권사, 집사가 있으며 청년회와 부인회가 비교적 잘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