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8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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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壽域里 |
영어음역 | Suye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집필자 | 김정호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토박이말로 ‘수애기’라 했던 곳이다.
[형성]
청주한씨 한치공이 1670년경 처음 입거한 후 농·어업에 종사하였고, 후에 전주이씨, 밀양박씨 등이 입주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전한다.
[변천]
한치공이 입거하기 전인 1445년 진도에 국영 목장을 신설할 때 이곳 부주산(浮舟山)[富支山, 富之山]에서는 덕병, 지산면과 함께 3대 목장의 하나로 말 300필을 놓았다고 전해진다.
중종 33년인 1533년 이곳 말은 지산목장으로 옮겼고, 그 일대를 개간하여 10결(結)의 국둔전(國屯田)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후 이 일대에는 수역, 북치, 매향, 월평, 신흥 등의 마을이 생겼다.
1789년의 기록에서는 이 지역에 매화동(梅花洞), 수억리(水億里), 북치(北峙) 등의 지명이 등장한다. 수역리는 1973년까지 군내면에 속했다.
[현황]
현재 청주한씨와 원주이씨가 많이 살고 있으며,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은 벼와 대파이다. 마을 공동재산으로 공동창고와 마을회관이 있고, 마을 조직으로는 청년회·상두계·노인회가 조직되어 있다. 밀양박씨 박헌(朴軒)을 모신 사당 성충사(誠忠祠)가 있으며, 근래 칠성사라는 절이 들어섰다. 북으로 가흥재를 너머 정자리에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