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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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檀君殿 |
영어음역 | Dangunjeon Hall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교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옥희 |
성격 | 사우|묘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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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1978년 6월 30일 |
관련인물 | 한승이|박진원|박영배|권현섭 |
소재지 주소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교동리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교동리에 세워진 단군을 배향(配享)하는 사우(祠宇)·묘당(廟堂).
[개설]
고대인들은 노거수 아래에 돌을 쌓아 단군에 향사하는 제단을 설치하였고, 발해에서는 보본단과 대숭전을 수축하였다. 고려에서는 단군묘, 숭령전, 단군릉과 단군묘를 설치하고, 삼성사를 세웠다. 조선에서는 단군묘와 삼성사를 수리하는 등 국조숭배를 계승해 왔다.
그러나 일제는 우리 민족의 단일민족정신을 말살하기 위하여 전국적으로 건립되던 단군전을 전폐하였다. 이에 맞서 민족지사들은 서울, 평양, 충청남도 3개소에 단군전과 성상 영정을 극비리에 보전하였고, 전국적으로 단군전 건립을 도모하였다.
[건립경위]
1923년 진도군에서 단군과 기자를 모시는 단기사 건립을 도모하였으나 일제의 압박으로 기자만을 봉안하고 단군위패는 따로 봉안하게 되었다.
광복 후 단군신위를 합봉하였으나 명실상부하게 국조인 단군을 분리, 독립 추진함이 옳다는 향론을 받들어 당시 사장(祠長) 이기호(李基昊)[재무담당] 추진위원장에 박헌우(朴憲瑀), 부위원장에 양성안(梁聖安), 박성현(朴成鉉), 총무에 조효준(曺孝俊) 등을 중심으로 1967년 9월 15일 기성회를 결성하였다.
1977년 3월 21일 진도향교 서편에 터를 닦아 단군전을 기공하였고, 동년 8월 16일 오전에 상량을 했으며, 1978년 6월 30일 준공하였다. 준공 후 사장(祠長)을 전사(殿司)로 변경하고 7월 23일 단군신위와 성상영정을 봉안하였다.
[위치]
단군전은 진도군 진도읍 교동리 진도향교 서편에 자리 잡고 있다.
[의의와 평가]
진도의 단군전이 일제강점기의 이중 봉안기, 광복 직후의 합사 봉안기, 1948년의 이건 독립 봉안기를 거쳐 금일에 이른 것은, 일제강점기 이래 민족정신을 수호하려는 진도 군민들의 염원이 표출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