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0658
한자 月溪里瓦窯址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 원월계 마을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조인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6년 4월 9일 - 월계리 와요지 군산 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 시작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6년 5월 19일 - 월계리 와요지 군산 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 완료
소재지 월계리 와요지 -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 원월계 마을 지도보기
출토 유물 소장처 국립 전주 박물관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249[효자동2가 900]
성격 기왓가마 터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에 있던 삼국 시대 기왓가마 터.

[개설]

월계리 와요지는 용담댐 수몰 지구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발굴 조사 결과 삼국 시대 기왓가마 2기가 확인되었다.

[위치]

월계리 와요지는 용담교에서 지방도 795호선을 따라 동쪽으로 300여 m 가다 보면 좌측으로 보이는 능선의 말단부에 자리하고 있다. 원월계 마을의 서쪽에서 남북으로 길게 뻗어 내린 능선의 동쪽 경사 지역에 해당한다. 원월계 마을은 마을 앞을 흐르는 주자천과 뒤편의 용강산에서 흘러내린 산지에 둘러싸여 반월형의 충적 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월계리 와요지는 1993년에 진행된 용담댐 수몰 지역에 대한 지표 조사에서 확인된 유적이다. 발굴 조사는 군산 대학교 박물관에서 주관하고 전주 대학교 이상균 교수팀이 맡아 진행하였다.

지표 조사 당시 발굴 대상 지역에는 지표상에 많은 기와편이 흩어져 있었다고 한다. 마을 주민들에 의하면 마을 북서쪽 산자락에서는 해방 전까지 와요가 있어 기와를 제작했다고 하며, 실제 지표상에서 조선 시대 기와편이 흩어져 있음을 확인하였다. 발굴 조사 결과 2기의 와요지가 확인되었다. 1호 와요지는 지표 조사 당시 확인된 것이나 2호 와요지는 발굴 조사 과정에 추가 확인된 것이다.

1호 와요는 풍화 화강암층을 파 내려간 후 천장을 구축한 반지하식 등요이다. 입지는 구릉의 자연 경사면은 이용하였으며 아궁이, 연소, 소성부가 남아있고 연도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와요의 길이는 750㎝, 아궁이부 폭은 140㎝, 소성부는 300㎝가량 된다.

2호 와요는 풍화 화강암층을 뚫어 축조한 지하식 등요로 바닥은 돌로 단을 쌓아 계단식으로 만들었다. 1호 와요지의 소성부[연도부]와 중복되며 1호 와요지의 위쪽에 자리한다. 와요는 아궁이, 연소, 소성, 연통부가 모두 잘 남아있고, 보조 연통부도 확인되었다. 와요의 길이는 700㎝, 아궁이부 130㎝, 연소부와 소성부는 170㎝가량 된다.

무단식 암키와와 수키와로 나뉘며 막새 종류는 전혀 출토되지 않아 암, 수키와 전용 가마였음을 알 수 있다. 와요의 형태와 기와를 통해 볼 때 백제 말 무렵에 운영되던 기왓가마로 추정된다.

[현황]

월계리 와요지는 발굴 조사 후 용담댐 완공으로 인하여 수장되어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의의와 평가]

월계리 와요지는 와요의 형태, 기와의 문양과 제작 기법, 출토된 토기로 미루어 볼 때 백제의 맥락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며 7세기 후반을 전후한 시기에 조업한 것으로 추정된다. 천장을 비롯한 구성 요소가 비교적 잘 남아 있어 이 시기 용담면 일원의 와요 축조 방법과 어떻게 운용되었는지를 잘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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