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3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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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金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범호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과거 운장산 기슭 쇠바탕에서 황금이 나왔다고 하여 황금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진안군 삼북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진상동(鎭相洞)·가치리(歌峙里)·상수항리(上水項里)·중수항리(中水項里)와 용담군 일남면 학산리 일부를 병합하여 황금리라 하고 부귀면으로 편입하였다.
[자연환경]
서북쪽 운장산에서 산줄기가 양 옆으로 길게 내려가 마치 오이와 같은 형국이다. 동쪽 줄기는 동남쪽으로 흐르는 산등성이를 경계로 하여 북동쪽으로 정천면 봉학리와 접경하고, 남쪽으로 뻗어 내린 산등성이는 서쪽으로 부귀면 궁항리와 접경한다. 거기서 동진하여 도로를 따라 동남쪽으로 획정된 경계로 남서쪽으로 부귀면 수항리와 접경하고, 남쪽으로는 가치에서 뻗어 내린 산등성이의 남쪽으로 부귀면 두남리와 접경한다.
가운데 골짜기로 흐르는 물은 방곡 저수지를 채우고 방각 마을을 거쳐 남동쪽으로 흘러 정자천으로 합수되는데, 그 도중 옥녀봉과 가치재에서 발원한 물이 진상동·상수항·중수항 마을을 거쳐 합수된다. 골짜기가 좁아 들판은 넓지 않은 편이다.
[현황]
황금리는 부귀면의 동북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11월 30일 현재 면적은 16.31㎢이며, 인구는 145가구 303명[남자 164명, 여자 139명]이 살고 있다. 방각·봉황골[봉곡]·가치[노래재]·진상[증상동·상수항]·중수항[가운데물목]의 5개 행정리를 형성하고 있다. 주요농산물로는 벼와 인삼이 있으며, 최근에는 감나무를 키워 곶감을 수확한다.
방각 마을에 두부 체험장이 지어져 외부 관광객들의 체험 장소로 활용했으나 현재는 중단한 상태이고, 중수항 마을에는 사설 시설로 허브 농원과 황금 농원이 있다. 군도가 봉황골에서 방각을 거쳐 동북쪽으로 심원재를 넘어 정천면 봉학리 마조 마을과 연결되고, 각 마을은 면도와 리도로 연결된다. 유적으로는 황금리 선돌·황금리 유물 산포지·황금리 진상 도요지·황금리 봉곡 도요지·황금리 가치 고인돌 떼·황금리 고분 떼 등이 있다.
옥녀봉은 풍수로 보면 ‘옥녀창가’라 하여 옥녀가 노래를 부르는 형국이라고 한다. 따라서 넘어가는 재를 노래재라 하였고 노래재를 한자로 가치라고 하였는데, 이것이 가치 마을이라는 지명의 유래이다. 옥녀봉을 바라보는 방향에서 뒤를 돌면 100m 정도 성벽을 쌓았던 흔적이 있다. 이것은 환미 산성이라고 전해져 온다.
황금 폭포와 계곡은 윗물목[상수항] 동쪽에 있다. 황금 폭포는 2층으로 된 폭포로 위에 있는 것은 높이가 약 15m이고, 아래에 있는 것은 높이가 약 25m이다. 황금 저수지[黃金堤]는 운장산 남쪽 황금리에 자리한 저수지로 봉곡 저수지라고도 부른다. 1978년 1.5㎞ 상류에 축조되었다가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통해 2012년 현재 위치에 새로 건설되었다. 황금 저수지 물은 황금천을 이루며 황금리와 수항리를 지나 두남리에서 정자천에 합수된다. 또한 중수항 마을에는 1982년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