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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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門巖影堂 |
영어음역 | Munamnyeongdang |
영어의미역 | Munamnyeongdang Shrine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신동 17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형래 |
건립 시기/일시 | 198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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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신동 176 |
성격 | 영당 |
양식 | 팔작지붕 |
정면 칸수 | 3칸 |
측면 칸수 | 1.5칸 |
소유자 | 안동 권씨 종중 |
관리자 | 권희성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신동에 있는 안동 권씨의 영정을 봉안한 영당.
[개설]
안동 권씨 연잠공파의 집성촌인 신동(新洞)에 있는 목조 기와 건물로, 1985년 권상명(權尙明)의 묘소 가까이 있던 영당을 옮겨 신축한 것이다. 그 이전까지 현재 영당이 있는 곳은 권섭(權燮) 이래 10세 후손이 대를 이어 살아오던 곳이다. 영당에는 수암(遂庵) 권상하(權尙夏)와 장자인 초당(草堂) 권욱(權煜), 두 조카인 옥소(玉所) 권섭과 청은(淸隱) 권영(權瑩) 형제 등 네 명의 영정을 보관하고 있고, 더불어 상당량의 고전적(古典籍)이 소장되어 있다.
특히 권섭은 1721년 큰아버지인 수암 권상하가 별세하자 청풍에서의 생활을 끝내고, 여생을 보내기 위해 선영이 있는 제천 신촌으로 이사를 하였다. 1759년(영조 35) 2월 6일 89세로 생을 마칠 때까지 제천의 천남거사로 자칭하며 붓을 놓지 않았다. 이러한 창작 열의는 50여 권의 친필 문집 속에 고스란히 남겨 있다.
[위치]
제천시청에서 국도 38호선을 따라 충주 방면으로 1㎞ 정도 가면 오른쪽으로 전원마을로 들어가는 작은 길이 있고, 이 길을 따라 골짜기 안으로 300m 정도 들어가면 길 좌측에 문암영당(門巖影堂)이 위치하고 있다.
[변천]
문암영당은 1985년 수암의 조카인 권섭이 거주하던 터에 지었다. 원래는 문암영당 서쪽으로 약 30m 떨어져 있던 종가 사당에 모셨던 것을 문중 선산이 있는 영수암골에 사당을 짓고 옮겼다가 사당이 퇴락하여 현재의 영당을 새로 지었다고 한다.
[형태]
문암영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홑처마 팔작지붕 집이다. 반 칸의 앞퇴를 두었으며, 어칸 처마 밑에 ‘문암영당(門巖影堂)’이라 쓴 현판을 달았다. 건물 구조는 콘크리트로 마감한 사괴석 기단 위에 방형 초석을 놓고 그 위에 방형 기둥을 세웠다. 벽체는 벽돌을 쌓고 미장하였으며, 내부 바닥은 장마루를 깔고 천장은 연등천장으로 하였다. 전면에는 3칸 모두 궁판이 있는 사분합 띠살문을 설치하였다. 가구 형식은 1고주 5량가의 납도리집이다. 영당 내부의 종도리 장혀에는 ‘세재서기일구팔오년을축구월초팔일미시상량(歲在西紀一九八五年乙丑九月初八日未時上樑)’이라 쓴 상량문이 있다.
[현황]
문암영당은 권상하, 선산군호부사 이조 참판(善山郡護府司吏曹參判)에 추증된 수암의 장자 권욱, 가의대부 동지중추부사(嘉義大夫同知中樞府事)인 수암의 조카 권섭, 대사간(大司諫)을 지낸 권섭의 아우인 권영의 영정을 봉안한 안동 권씨 문중의 사당이다. 영당 안에는 교지와 영정, 문집 등 귀중한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다.
문암영당은 낮은 야산 밑에 남향으로 위치하고 있다. 전면에 일각문을 세우고 주위로 적벽돌을 쌓고 기와를 올린 담장을 둘렀다. 문중에서는 연 1회 음력 7월 7일에 생식으로 제사를 지내고 있다. 또한 매년 양력 5월 중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북도연합회 제천지회 주관으로 권섭을 기리는 행사와 함께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마을 앞 국도 36호선 도로변에는 권섭 문학비가 있으며, 영당에서 북동쪽으로 난 마을길을 따라 약 1.5㎞ 들어가면 권상하의 동생이자 권섭의 아버지인 연잠(淵潛) 권상명의 묘소가 있다.
[의의와 평가]
문암영당은 근래에 건립되어 건축사적 가치는 크다고 할 수 없으나, 권상하라는 인물과 관계되고 이 지역 영당의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