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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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北津里 |
영어음역 | Bukjin-ri |
이칭/별칭 | 북진나드리,북진나루,북창나루,북창진(北倉津)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북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북진나루 옆에 있는 마을이므로 북진나드리 또는 북진리라고 하였다. 북진나루는 달리 북창나루, 북창진(北倉津)이라고도 한다. 북진나루는 옛 청풍읍 북창 앞에 있던 나루로 제천과 청풍을 연결하는 중요한 뱃길이었다. 서울 마포나루에서 출발한 소금 배가 이곳까지 들어왔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청풍군 북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금수면 북진리가 되었고, 1917년 금성면에 편입되었다. 1947년 1월 31일 청풍면에 편입되었고, 1980년 제천읍이 분리되어 제천시로 승격됨에 따라 제원군 청풍면 북진리가 되었으며, 1991년 1월 1일 제원군의 명칭이 제천군으로 환원되면서 제천군 청풍면 북진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시·군 통합으로 제천시 청풍면 북진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마을 전체가 수몰된 곳으로 수몰 이전에는 서쪽에 대덕산[580m], 격강 남서쪽에 비봉산[532m]이 솟아 있었다. 고교천[일명 높은다리내]이 남한강과 합류하던 지점에 자리 잡아 남동쪽 강기슭 절벽에는 금병산[일명 병풍산, 171.2m]이 남한강을 감싸 안고 있었다. 당시 북진나루는 나룻배가 강바닥에 닿지 않도록 강돌로 강 쪽을 좁혀서 강폭이 약 50m에 불과하였고 수심은 1m가량으로 낮았다. 장마철에는 강폭이 약 200m에 이르러 강을 건너지 못한 학생들은 수일간 등교를 하지 못하였다.
수몰 이후 새로 마을이 조성된 너분머리는 수몰 전 벌판이었고, 북진나루 앞에는 북창여울[일명 북창탄]이 있었다. 족두리개울이 금성면 성내리 보륜골에서 흘러와 동강내와 만나 남한강으로 흘러들었고, 무암천이 금수산 동산[896.2m]과 작성산[일명 까치성산, 771m]에서 발원하여 서류하다 무암사·무암저수지를 거쳐 금성면 성내리에서 고교천과 만나 북진리에서 남한강으로 흘러들었다. 구룡천이 금성면 활산리 국사봉[632.3m]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흘러 금성면 사곡리·적덕리·구룡리를 지나 월굴리에서 고교천과 만나 북진리에서 남한강으로 흘러들었다.
[현황]
북진리는 2010년 9월 9일 현재 면적은 0.95㎢로 이 중 경지 면적은 논이 8,000㎡, 밭이 0.17㎢이며 총 43가구에 70명[남자 36명, 여자 3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북쪽으로 금성면 성내리, 동쪽으로 교리, 남쪽과 서쪽으로 청풍호와 이웃하며, 자연 마을 중 북진나드리·족두리개울은 수몰되고, 너분머리·만 남아 있다. 주민들은 담배, 고추, 옥수수 등의 밭작물을 주로 재배하고 있다.
청풍면사무소에서 제천 방향으로 지방도 82호선을 따라 청풍대교를 건너 교리를 거쳐 북진리까지 약 4.7㎞ 거리이며, 농도 303호선이 북진리를 순회하여 지방도 82호선과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