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0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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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雲山 |
영어음역 | Baegunsan |
영어의미역 | Baegunsan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운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희두 |
전구간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운학리~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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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운학리 |
성격 | 산 |
높이 | 1,087m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운학리와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산이 높아 구름이 산정을 항상 덮고 있으므로 ‘백(白)’자와 ‘구름 운(雲)’자를 써서 백운산이라 하였다.
[자연 환경]
백운산은 높이 1,087m이며 바위가 많은 월악산[1,094m]과 달리 장중한 육산(肉山)으로 골짜기가 깊고 품이 넓은 산이다. 원주시 동쪽을 성곽처럼 에워싸고 있는 치악산맥이 남대봉 아래 치악재에 잠시 맥을 낮추었다가 서쪽으로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장 높게 솟구친 봉우리이다. 백운산 정상에서 서남쪽으로 계속 뻗어 내린 능선이 조두치를 지난 분기점에서 서북과 남으로 갈라져, 서북으로는 양아치고개에서 잠시 맥을 가라 앉혔다가 서남쪽 미륵산과 봉림산, 서북쪽 명봉산으로 이어지며, 남으로는 십자봉[984.8m]을 거쳐 오청산을 지나 천등산·지등산·주봉산으로 이어진다. 정상에서 동남으로 길게 가지를 친 능선은 구학산, 주론산, 박달재, 시랑산으로 이어진다.
백운산 정상부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계곡인 용수골은 용의 전설이 서린 대용소와 소용소가 있다. 울창한 숲과 맑은 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비경을 이룬다. 제천 쪽 백운산 자락의 물이 남쪽 덕동교를 중심으로 부채꼴로 모여들어 남한강 줄기인 원서천으로 흘러들고, 백운산과 십자봉에서 발원한 덕동계곡 물은 청풍호로 흘러든다.
[현황]
백운산 자락에 있는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인 원주 시내에서 15분, 고속국도 55호선과 고속국도 4호선[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남원주 IC에서 10분 거리이며 원주~충주 간 국도 19호선과 잇닿아 있어 접근성이 좋다. 조림목과 천연 활엽수가 적당히 섞여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진입로를 따라 휴양 지구까지 1.7㎞에 걸쳐 병꽃나무와 산벚나무가 분포하여 꽃이 활짝 필 때면 매우 아름답다.
백운산의 임도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산악자전거 대회 중 가장 길고 힘든 ‘280 랠리’가 2007~2008년 열린 곳으로 제천시가 개최하는 ‘100㎞ 산악자전거 대회’ 코스에도 포함되어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에게 동경의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규모가 크고 코스가 길지만 노면이 좋고 길이 험하지 않아 일부 구간이라면 초보자도 도전해 볼 수 있다. 덕동계곡 최상류인 원덕동에서 1㎞가량 산속으로 더 올라가면 창건한 지 얼마 안 되는 조계종 산하 백운사가 나오고, 용수골 하류는 계곡물이 넓게 흐르고 수량이 많아 사계절 가족 단위 휴양객이 많이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