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어떤 사물에 빗대어 묻고 그것을 알아맞히는 언어 표현 놀이. 수수께끼는 질문자가 어떤 사물과 현상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여 물으면 상대방이 그 답을 알아맞히는 놀이이다. 수수께끼를 이르는 말로는 ‘슈지’, ‘슈지겻기’ 등이 있었다. 이 고어들은 수수께끼가 ‘슈지’와 ‘겻기’의 합성어로 이루어져 있으며, ‘슈지’와 ‘겻기’가 그 음이 변하여 고착된 것임...
이무를 시조로 하고 이겸우를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제천시의 세거 성씨. 연안 이씨의 시조는 당나라 장군 이무(李茂)이다. 그는 당 고종 때 중랑장(中郞將)을 지내다가 660년 나·당 연합군 소정방(蘇定方)의 부장으로 신라에 왔다. 백제를 평정(平定)하는 데 공을 세워 연안후(延安侯)에 봉해졌고, 그 후 신라에 귀화하여 살게 되었다. 그 후손들이 그를 시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