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에 있는 저수지.

[개설]

금마저수지는 1940년에 착공하여 1941년 준공되었다.

[건립 경위]

일제 강점기에 익산 지역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업용수 확보를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쌀을 일본으로 수탈하기 위한 수단으로 조성된 농업용 저수지이다.

[변천]

금마저수지는 1940년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에 착공하여 1941년 준공되었다. 이후 많은 양의 물을 한번에 담수하지는 못하지만 미륵산을 발원지로 안정적으로 용수가 공급되어,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와 서고도리, 익산시 덕기동 일부, 춘포면 창평리 일부 지역의 229.1㏊의 옥토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2010년 9월 익산시와 농어촌공사 익산지사가 공동으로 금마저수지 인근을 농촌 테마공원으로 가꾸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자 ‘서동마 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 용역을 발주하였다. 2013년 만남의 장, 생태주차장을 비롯하여 체험관과 잔디광장을 만들었다. 2019년 6월 안전 점검 결과 B등급을 받았고, 현재 수질등급은 C등급이다.

[구성]

금마저수지는 제체 길이 142m, 제체 높이 13m, 총 저수량 93만 5000톤, 저수율 65.2%이다. 물을 공급받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수혜면적 229.1ha, 만수 면적 24.95㏊, 홍수 면적 25㏊, 유역면적 452㏊, 홍수 빈도는 20년이며 가뭄 빈도도 20년이다. 금마 용수 지선을 급수 간선으로 하고 있고, 급수 지역은 금마다.

[현황]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금마저수지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낙지다리, 남개연, 노란 양귀비, 물양귀비가 서식하고 있다. 또한 황각천에는 미꾸리, 토종 민물새우, 동사리 등 1급수에만 서식하고 있는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금마저수지 2㎞ 남짓 떨어진 곳에는 사적 제150호 익산 미륵사지(益山彌勒寺址)가 있다. 매년 5월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재단이 주관한 익산서동축제가 금마저수지와 가까운 서동공원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축제 기간에 진행되는 다양한 불빛 행사로 아름다운 저수지의 야경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