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화성시에서 매년 개최하는 지역 체육대회.

[개설]

화성시민체육대회는 화성시민들의 체력 증진과 화합을 위하여 매년 화성시에서 개최하는 읍·면·동 대항 체육대회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1965년 제1회 화성군 군민종합체육대회가 오산천 주변에 위치한 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체육대회를 통해 화성군민이 단합하고 체력을 기르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였다. 해마다 화성군내 지역을 돌면서 개최하면서 지역 내 체육 발전을 도모하였다. 1973년부터는 '화성 군민의 날’이 9월 28일 제정됨에 따라 화성군민의 날 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2001년 3월 21일 화성군이 화성시로 승격되었다. 2001년 9월 23일 화성시 승격을 기념하여 제1회 시민의 날 체육대회가 제1회 기분좋은 날 체육대회라는 이름으로 수원대학교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행사 내용]

1965년 제1회 대회 경기 종목으로는 육상경기, 축구, 배구, 탁구와 씨름, 널뛰기, 그네뛰기, 농악놀이 등이 있었다. 1973년 이후에는 축구와 배구는 참여하는 읍과 면이 많아 예선전을 통해 본선 진출 팀을 가렸다고 한다. 2001년 이후 경기 종목은 축구, 배구, 마라톤, 육상, 족구, 탁구, 테니스, 볼링, 게이트볼, 클레이사격 등 10개로 구성되었다. 2011년 대회에서는 23개 읍·면과 동의 선수들이 축구, 배구, 탁구, 육상, 씨름, 줄넘기, 바둑 등 13개 종목에 참가하였다.

2018년 화성시민체육대회부터는 26개 읍·면·동 주민들이 참가하여 종합 점수제가 폐지되었고, 한궁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본경기 종목은 축구, 배구,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볼링, 게이트볼, 족구, 육상, 씨름, 궁도, 한궁, 바둑까지 13 종목으로 구성되었고, 기타 경기로는 농악경연, 단체 대항전과 5종목의 이벤트 경기가 진행되었다.

[현황]

2001년 대회부터 2008년 대회까지는 수원대학교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2009년, 2010년 대회는 신종플루 확산 방지와 재정의 어려움 등으로 시민체육대회가 중단되었다가 2011년부터는 화성종합경기타운으로 장소를 옮겨 다시 시작되었다. 2018년 이후 화성시민체육대회는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