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1900 |
---|---|
한자 | 李基煥 |
영어음역 | Lee Gihwan |
이칭/별칭 | 치화(致華)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횡천면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길찬 |
[정의]
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함안(咸安). 자는 치화(致華).
[활동 사항]
이기환(李基煥)은 천성이 매우 효성스러웠다. 어버이를 섬길 때 뜻을 잘 받들고, 물질적 봉양을 잘하였다. 상을 당하였을 때도 슬픔과 예를 다하였는데, 상중에 때마침 동쪽에서 난동이 있어 사람이 모두 피란을 가 버려 온 동네가 텅 비었다. 이기환이 혼자 남아 빈소를 지키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변란을 피하지 않으면 큰 재앙이 따를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에 이기환은 정색하며 “돌아가신 이 섬기기를 산 사람 같이 해야 한다. 지금 어른이 자리에 계신데 내가 어디로 달아난단 말인가”라고 말하고는 빈소를 끝까지 지켰다. 이기환(李基煥)의 효심에 하늘도 감동한 때문인지 우려할 만한 일은 끝내 일어나지 않았다.
이기환(李基煥)은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바람이 불고 비가 오더라도, 혹은 춥거나 더워도 한 번도 성묘를 빠뜨리지 않았는데 나이 팔십이 되도록 똑같이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