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1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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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炳希妻全州全氏烈行碑 |
영어의미역 | Monument to the Virtuous Woman, Gim Byeonghui's Wife Jeonju Jeon Clan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우복리 919-4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박용규 |
현 소재지 |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우복리 9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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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열행비 |
관련 인물 | 전주 전씨(全州全氏)|김병희(金炳希) |
재질 | 화강암 |
크기(높이, 너비, 두께) | 125㎝[높이]|43㎝[너비]|15㎝[두께]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우복리에 있는 조선 시대 전주 전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시부모에게 효성을 다하고 남편의 병에 정성을 다한 용궁 김씨(龍宮金氏) 김병희(金炳希)의 처 전주 전씨(全州全氏)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고을 사람들이 비를 세웠다.
[위치]
김병희 처 전주 전씨 열행비(金炳希妻全州全氏烈行碑)는 하동군 양보면 우복리 919-4번지 서촌마을 어귀 농로 변 새마을 창고 서쪽에 위치한다.
[형태]
팔각지붕의 덮개와 받침대가 있으며, 비석의 재질은 화강암이다. 비석의 크기는 높이 125㎝, 너비 43㎝, 두께 15㎝이다.
[금석문]
비의 정면에는 ‘용궁 김병희 처 열부 전주 전씨 열행비(龍宮金炳希妻烈婦全州全氏烈行碑)’라 되어 있다. 비문은 같은 동네 사람인 영일 정씨(迎日鄭氏) 정민용(鄭珉鎔)이 지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열부는] 조선 숙종 때 사람으로 전주 사람이요, 김병희의 처이다. 천성이 그윽하고 맑은 정숙한 여인으로 여성으로서의 덕을 겸비하였다. 가난하면서도 내색하지 않고 품을 팔아 시부모를 봉양하였다. 병상에서 신음하는 지아비를 8년 동안 오줌똥을 수발하고 백방으로 약을 구해 치료하니 하늘이 감복하여 지아비의 병이 나으니 이는 한 여인의 부덕(婦德)이라! 이러한 한 여인의 효행과 그 정성을 뭇사람에 알려 귀감이 되도록 함이다.
[의의와 평가]
김병희 처 전주 전씨 열행비는 집안이 가난한데도 품을 팔아 시부모를 봉양하고 남편의 병구완을 하여 결국 병을 낫게 한 전주 전씨의 행적을 적은 비다. 오늘날과 시대 상황은 많이 다르지만 부모를 위하고 남편을 사랑하는 인간의 근본 윤리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인륜이 쇠퇴한 오늘날 전주 전씨의 행적은 여러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