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1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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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鄭炯時施惠不忘碑 |
영어의미역 | Monument to the dispensation of Jeong Hyeongsi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사평리 525-6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정연가 |
건립 시기/일시 | 1918년 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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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사평리 525-6 |
성격 | 시혜불망비 |
관련 인물 | 정형시(鄭炯時) |
재질 | 화강암 |
크기(높이, 너비, 두께) | 143㎝[높이]|45㎝[너비]|20㎝[두께] |
소유자 | 사평마을 |
관리자 | 사평마을 이장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사평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정형시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정형시 시혜불망비(鄭炯時施惠不忘碑)는 일제 강점기 진주 정씨(晋州鄭氏) 전 의관 정형시가 흉년에 소작 농민들에게 소작료를 감면해 주자, 이에 은혜를 입은 지역 소작 농민들이 뜻을 모아 정형시의 공덕을 기리고자 1918년 2월 마을 앞에 세웠다.
[위치]
하동군 북천면 사평리 525-6번지 사평마을 어귀에 있다. 마을 앞에는 북천천이 동편으로 흐르고, 마을 앞 하천을 건너 300m 거리에 진주~하동 간 국도 2호선이 있다. 동편으로 4㎞ 지점에 북천면사무소가 있고, 국도 2호선을 따라 하동 방면 4㎞쯤이 하동군 양보면 우복리와 경계 지점이다.
[형태]
정형시 시혜불망비는 규형(圭形)의 화강암 몸돌로, 비석의 상단은 팔작지붕 모양의 지붕돌[옥개석(屋蓋石)]을 얹어 장식하였다. 높이 143㎝, 너비 45㎝, 두께 20㎝ 규모다.
[금석문]
비석 몸체의 정면 중앙에 가로, 세로 6㎝ 크기의 글체가 세로로 ‘전의관 정형시 시혜불망비(前議官鄭炯時施惠不忘碑)’라 새겼고, 오른쪽에 세로로 ‘의중물경 제작궤유 진춘기태 도각불수(義重勿輕 諸作饋遺 賑春飢笞 都却不受)’, 왼쪽에 ‘추풍분조 기공영원(秋風分租 旣公盈原)’이라 새겼으며, 하단에 북천면 소작인 일동이 대정[1918년] 2월 24일에 세웠음을 새겼다.
[현황]
정형시 시혜불망비는 비문을 판독할 수 있을 만큼 온전하나, 주민들의 관심이 멀어진 탓인지 관리 상태가 양호하지 못하다. 비석의 받침대가 땅에 묻혔고, 주변은 잡초로 덮여 있다.
[의의와 평가]
곤궁하여 기근에 시달리는 소작인들에게 은혜를 베푼 공덕을 기리는 귀중한 문화 유적으로 평가되나, 시대의 변천에 따라 비의 내력과 가치를 인식하는 사람이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