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1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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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趙禹顯妻平山申氏 |
영어의미역 | Jo Uhyeon's Wife Pyeongsan Sin Clan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이영숙 |
[정의]
조선 시대 하동에서 활동한 열녀.
[가계]
본관은 평산(平山). 아버지는 신태진(申兌鎭)이며, 남편은 조우현(趙禹顯)으로 본관은 평양(平壤)이다.
[활동 사항]
조우현 처 평산 신씨는 정숙한 부녀로서의 자품(姿品)을 지녀서, 비록 집안은 가난했으나 시부모를 섬기고 탕약을 바치는 데 정성을 다하였다. 어느 날 남편이 병을 얻어 몇 번이나 혼절하자, 신씨가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를 베어 피를 먹이자 효험이 있었다. 이에 신씨는 왼쪽 허벅지까지 베어 남편에게 피를 마시게 하고 살까지 베어 먹였다. 신씨의 이 같은 정성으로 남편은 병에서 완쾌되었지만 몇 년 뒤 이전의 증세가 다시 재발하였다. 신씨는 자신의 장딴지를 잘라 살을 먹게 하고 피를 마시게 하였다. 이에 남편은 병에서 완쾌되어 부부가 팔순에 이를 때까지 해로(偕老)하였다고 전한다.
[상훈과 추모]
신씨의 열행(烈行)이 알려져 고을의 유생이 장계(狀啓)를 올리자 사또가 제사(題辭)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