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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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學革命軍慰靈塔 |
영어의미역 | Memorial Tower for Donghak Revolutionary Army |
이칭/별칭 | 동학 혁명군 위령탑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북방리 산3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추경화 |
조성|건립 시기/일시 | 1995년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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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북방리 고성산 |
성격 | 위령탑 |
양식 | 첨탑|화강암 좌대 첨탑 |
크기(높이, 길이, 둘레) | 15m[높이], 1.0m[폭], 2.4m[길이], 1.7m[제단 가로], 1.2m[제단 세로] |
소유자 | 천도교 중앙본부 |
관리자 | 천도교 중앙본부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북방리에서 1894년 일어난 동학 농민군을 추모하기 위한 위령탑.
[건립 경위]
1894년(고종 31) 동학 농민군이 외세를 물리치고 민족과 조국을 구하려는 굳은 의지로 싸울 때, 서부 경상남도의 농민군은 하동 북방리 고성산성(河東北芳里高城山城)에서 집결하여 일본군과 맞서 싸웠다. 이때 농민군 수천 명이 현장에서 죽었다고 하는데, 일본군 보고서에 의하면 농민 농민군 186명이 전사하고 부상자가 수십 명이라 한다. 처음에 옥종중학교 교사 곽창석이 사실을 발굴하였고, 1994년 7월 4일 고성산성이 경상남도 기념물 142호로 지정되었다. 하동과 진주 지역 인사들은 동학 농민군의 의로운 정신을 기리고자 고성산성 항일유적지보존회를 조직하여 위령탑 건립을 추진하였다. 이에 하동군에서 이를 지원하여 1995년 3월 21일 동학 혁명군 위령탑 제막식이 거행되었으며, 1995년 11월 위령탑이 건립되었다.
[위치]
동학 혁명군 위령탑은 하동군 옥종면 북방리에 있는 고성산에 위치한다. 고성산은 지리산[1,915m] 천왕봉이 서남으로 뻗어 오면서 경호강 지류가 형성되는 곳이다. 계곡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 지리산이고, 강을 건너면 수곡면을 거쳐 진주로 통한다.
[형태]
높이 15m의 첨탑 형식으로, 폭은 1.0m, 길이 2.4m 이며, 제단 가로 세로는 1.7x1.2m로 구성되었고, 전체 500평이며, 화강암 좌대와 첨탑으로 구성되어 있다. 첨탑은 고난과 시련을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비석에는 ‘동학 혁명군 위령탑(東學革命軍慰靈塔)’이라고 새겨져 있다. 탑문은 고정훈 종법사가 지었고 제작자는 서일석이다.
[현황]
2011년 현재 동학 혁명군 위령탑의 소유자 및 관리자는 천도교 중앙본부김재중 고령이다. 매년 동학 혁명군 위령탑에서 위령 행사 및 기념식을 개최한다.
[의의와 평가]
동학 혁명군 위령탑은 동학 농민 운동의 내용을 명쾌하게 정리하여 보기 쉽게 조성한 위령탑으로, 추모의 정과 엄숙함을 모두 갖춘 건축물로 평가된다. 일본군 1개 중대에 의해 동학혁명군 1천 5백명(지방민은 4,5천명이라고 말함)이 희생되었는데, 그들의 왜적 토벌과 항일구국이라는 애국충정심은 곧 이어지는 항일의병, 3·1운동과 연계되어 역사적· 교훈적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