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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31008
한자 -光明驛-開發-
영어공식명칭 KTX Gwangmyeong Station and Development Story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지역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로 21[일직동 276-8]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광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3년 12월 6일 - 광명역세권 지구 택지 개발 예정 지구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4년 4월 1일 - KTX 광명역 개통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2년 11월 26일 - 광명시·코스트코 코리아 상생 협약 체결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2년 12월 15일 - 코스트코 광명점 개점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3년 1월 1일 - 코스트코 코리아 본사 광명시 이전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3년 11월 12일 - 광명종합터미널 준공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4년 4월 29일 - 광명시·코스트코-이케아 입점저지대책위원회·이케아 코리아 상생 협약 체결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4년 11월 27일 - 광명시·패션조합·롯데쇼핑(주)과 상생 협약 체결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4년 12월 5일 - 롯데몰 광명점 개점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4년 12월 18일 - 이케아 광명점 개점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8년 1월 17일 -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장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8년 3월 31일 - 광명역세권지구 택지 개발 사업 준공
소재지 KTX 광명역 -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로 21[일직동 276-8]지도보기
소재지 광명종합터미널 -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로 51[일직동 171-1]지도보기
소재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308-14지도보기
소재지 코스트코 광명점 - 경기도 광명시 일직로 40[일직동 163-3]지도보기
소재지 이케아 광명점 - 경기도 광명시 일직로 17[일직동 500]지도보기

[정의]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소하동 인근에서 전개된 KTX 광명역 일대 역세권 개발 사업.

[개설]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의 개통에 따라 서울 및 인천국제공항 등과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여 광명시를 수도권 서남부 지역 거점 도시로 육성하기 위하여 광명시 일직동·소하동 일원 195만 6000㎡ 부지에 업무·유통·상업·주거 기능 등의 다기능 복합 단지와 종합 환승 센터·대형 유통 시설·호텔·주상 복합 단지 등의 건설 계획이 추진되었다. 광명역세권 개발 사업은 우리나라 최초의 역세권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생산 및 고용 창출을 증대하여 광명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고속철도 건설과 KTX 광명 역사 건립]

국가 발전에 따른 수송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기존 철도와 고속도로 이외의 교통 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1970년대 중반부터 제기되었다. 최초 제5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1982~1986년]에 반영하여 경부고속철도를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3년간의 기술 조사 기간을 거쳐 1990년 6월 15일 건설 사업 기본 계획을 발표하였다. 건설 주체인 교통부[현 국토교통부]는 기존 서울역의 활용과 교통 수요의 분산 처리를 위한 ‘남서울역’[현 KTX 광명역] 신설을 추진하였다. 최종적으로 기존 경부선 노선과 고속철도 신설 노선이 마주치는 석수역 부근의 광명시 일직동 일원에 남서울역을 신설하고, 시발역[출발역]으로 확정하였다. 남서울역은 이후 ‘광명역’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정부는 4,068억 원의 예산을 투업하여 부지 면적 26만 4131㎡, 건축 연면적 4만 8184㎡ 규모의 광명역을 건설하였다. 하지만 경부고속철도 개통 직전인 2003년 12월 28일 서울 지역 이용자의 편의를 위하여 서울역과 용산역을 시발역으로 하고 광명역은 정차역으로 변경되었다. 광명 역사 건립에 맞추어 2003년 12월 6일 현재의 광명역 인근이 ‘광명역세권 지구 택지 개발 예정 지구’로 지정되었다.

[광명역세권 개발 사업과 성장통]

KTX 광명역 개통에 맞추어 광명역세권 개발 사업이 시작되었다. KTX 광명역을 서울, 인천국제공항 등과 연계하여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하고, 광명시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거점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되었다. 이에 따라 광명역세권 개발 사업은 광명시 일직동소하동, 인접한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과 박달동 일원 196만 6000㎡ 부지에 인구 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고, 업무·유통·상업·주거 기능 등의 다기능 복합 단지, 종합 환승 센터, 대형 유통 센터, 호텔, 주상 복합 단지 등의 건설이 추진되었다. 사업 착수일은 2004년 11월 26일이며, 2016년 12월 31일까지 3단계로 계획되었다. 하지만 교육 시설 및 공원 계획 변경 등에 따른 절대 공사 기간을 반영하여 2017년 12월 31일까지 4단계로 계획이 변경되어 개발 사업이 진행되었다. 이러한 주거 지역과 복합 단지 계획 이외에도 자족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만한 요소가 필요하였다. 하지만 광명역의 정차역 변경은 광명역세권 인근의 발전 가능성을 축소시키는 결정이었다. 기존의 산업 경제적 여건이 풍부하지 못하였던 광명시는 광명역세권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했던 계획이 축소될 가능성이 대두되자 대안으로 대형 유통 판매 시설의 광명역세권 유치를 제안하였고, 외국계 대형 유통업 체인인 코스트코코리아와 이케아 코리아의 지점 입점이 계획되었다.

외국계 대형 유통업체와 세계적 가구 전문점의 광명역세권 유치는 분명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는 기여하겠지만, 한편으로 광명시의 중소 상인과 가구 업체 상인들의 영업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을 갖고 있었다. 2000년대부터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 마트와 할인점들이 전국적으로 개점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한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 중소 상인들의 마찰이 계속되며 문제가 되던 상황이었다. 반면 광명시는 인접 도시들과는 달리 2010년 이전까지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 유통 시설이 입점해 있지 않은 지역이었다. 이 때문에 코스트코와 이케아의 광명역세권 입점은 큰 반발을 불러올 수밖에 없었다.

[상생과 협력의 도시, 광명시]

대형 유통업체의 지역 진출은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만큼, 광명 지역 중소 상인과 시민 단체의 반대에 직면하였다. ‘코스트코-이케아 입점저지대책위원회’가 구성되었고 대규모 집회가 이어졌다. 광명역세권 개발을 위하여 대형 유통업체 유치에 적극 나섰던 광명시는 업체와 지역 중소 상인들 사이의 ‘상생 협약’ 체결에 적극 나설 수밖에 없었다. 2012년 11월 26일, 광명시 유통 산업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이 체결되었다. 경기 광명시 슈퍼마켓협동조합의 사업 조정 신청에 따라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 역시 적극적으로 지역 중소 상인과 기업 간 협의를 주선하였다. 3차에 이르는 자율 조정 회의에 이르러 경기 광명시 슈퍼마켓협동조합과 코스트코 간의 상생 협약이 체결되었고, 코스트코 업장 종료 시간 조정과 지역 생산품의 판매 조율 등의 내용이 조정되었다. 현재도 코스트코 광명점의 엽업 종료 시간은 타 지역 점포보다 1시간 빠른 오후 9시를 유지하고 있다. 광명시, 코스트코 코리아, 지역 소상공인의 상생 협약은 이케아 코리아와 롯데몰 입점에도 영향을 주었다. 광명역세권 개발 사업 당시 개점한 대기업 대형 유통업체들은 지역민 채용 등을 통한 고용 창출, 광명시 구도심권에 대한 사회 공헌 사업 진행, 지역 내 제조 및 생산 제품 유통 등을 통해 기존의 상생 협약을 이행하고 있다. 이는 대기업과 지역 중소 상공인의 성공적인 상생 사례의 모델이 되었다. 광명시 역시 지역의 소상공인을 위하여 기존 전통 시장의 리모델링과 시설 개선, 경기 광명시 슈퍼마켓협동조합 공동물류센터 건립, 광명 가구 문화거리 주차장 건립, 광명 패션 문화거리 주차장 건립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여 시민들이 기존 전통 시장과 상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하여 왔다.

[광명역세권 개발 사업의 현황과 미래]

2004년 광명역 개통 당시 일일 이용객 수는 4,000명에 불과하였다. 경기도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연간 광명역 이용객 수는 2005년 360만 명, 2007년 501만 명, 2011년 535만 명이었다. 코스트코 광명점 개점 1년 이후인 2013년에는 724만 명으로 대폭 상승하였다. 2013년 11월 12일 광명종합터미널과 2018년 1월 17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준공되면서 광명역의 연계 교통망이 강화되었다. 2010년 광명역세권 휴먼시아의 입주를 시작으로 2020년 1월 기준 1만 457가구가 입주를 완료한 이후 이 지역은 광명시의 신규 도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광명역세권에 입점한 대규모 점포의 경우 연평균 500만~600만 명이 방문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며 지역의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제적인 ‘디자인 도시 광명’으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GIDC 광명역]가 진행 중이며, 중앙대병원과 지식산업센터가 함께 건설하고 있는 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 역시 광명시의 의료 환경 개선에 일조할 계획이다. 2018년 11월 20일 열린 ‘2018 철도정책 세미나’에서 광명역은 남북 철도 출발역 후보지로 선정되었다. 이는 남북 철도 연결에 대비하여 광명역이 남북 철도의 출발역으로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준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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