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13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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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治療 |
영어의미역 | Hives Treatment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
집필자 | 김덕묵 |
[정의]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두드러기가 났을 때 민간에서 병을 고치는 방법.
[개설]
두드러기 치료는 광명시에서 피부가 붉거나 희게 부르트며 몹시 가려운 병에 걸렸을 때에 취하는 민간요법이다. 예전에는 몸에 두드러기가 생기면 매캐한 냄새가 나도록 재를 태우고, 이 재를 뒷간에 가서 환자의 환부에 바른 뒤 그 자리를 빗자루로 여러 차례 쓸어냈다. 아마도 매캐한 재에 특별한 소독 효과가 있는 것으로 믿었던 것 같다.
[내용]
1999년 광명문화원에서 발행한 『학온동지』의 62쪽에는 “아궁이 앞에서 소금을 뿌리면서 빗자루로 몸을 쓸고 왜 우리 아기 두드러기 나느냐.”라고 말하면 낫는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광명시 학온동 능촌마을의 주민 김훈남·이순우 등은 두드러기가 났을 때 처마에서 짚을 빼어 태워서 소금을 뿌리고 그것을 두드러기 난 곳에 문질러 주거나, 아궁이 앞에서 빗자루로 두드러기 난 곳을 쓸면서 “빗자루에도 두드러기 나냐.” 하면 완치된다고 한다.
[현황]
1960~1970년대만 하더라도 몸에 두드러기가 나면 민간에서 전승되어 내려오는 속신을 행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약을 먹거나 병원의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