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07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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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光明聖愛病院勞組爭議 |
영어의미역 | Strike Conflict of Gwangmyeong Sungae Hospital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철산3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성주현 |
성격 | 노동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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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시작]연도/일시 | 2003년 9월 18일 |
종결연도/일시 | 2004년 8월 3일 |
발생[시작]장소 | 광명시청 광장 |
관련인물/단체 | 보건의료노동조합 |
[정의]
경기도 광명시 철산3동에 있는 광명성애병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전개된 노사 분쟁.
[개설]
광명성애병원은 1981년 11월 의료법인 광명의료재단으로 설립 인가를 받아 1984년 12월 9일 개원하였다가 1992년 5월 21일 광명성애병원으로 개명하였다. 광명성애병원 노동조합은 2002년 3월 22일 광명시 종합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설립되었다. 노동조합 설립 이후 병원 측의 노동 행위 탄압과 지부 교섭의 방해 등으로 2003년과 2004년 두 차례 파업을 하는 등 노사 분쟁이 있었다.
[발단]
2002년 3월 22일 노동조합이 설립되자 병원 측에서는 감시 카메라 설치 폐지 등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해 6월 5일부터 노사 양측은 임금 협상에서 노조 활동 보장, 연봉제 폐지, 임금 17% 인상, 적정 인력 확보 등을 핵심 요구안으로 21차례 협상을 하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였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은 9월 18일 파업에 돌입하였고, 이에 맞서 병원 측은 직장을 폐쇄하였다. 이후 양측은 11월 17일과 18일 노사 협의에서 임금 6.5% 인상, 연봉제 폐지 등을 합의하고 30일간의 파업을 끝냈다.
[경과]
그러나 2004년에 병원 측에서 2003년 노동 행위에 동참한 조합원들의 재발 방지 약속을 강요하는 한편 이를 거부할 경우 인사상의 불이익과 해고 위협이 잇따랐다. 또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약칭 보건의료노조]과 사용자 측인 병원은 노조 활동의 보장과 임금 협상 등을 요구안으로 12차례 교섭을 하였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하였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쟁의 행위 찬반 투표에서 77%로 찬성하는 한편 산별 노조별로 파업을 하기로 결의하였다. 이에 따라 광명성애병원 노동조합은 6월부터 파업에 돌입하였다.
[결과]
이후 광명성애병원 노동조합과 병원은 8월 3일 산별 노조 합의안 수용, 민형사상 고발 고소 취하 및 책임 불문, 부당 노동 행위 수간호사 3명 배치전환, 신기술 도입 시 노동조합과 합의 후 시행, 2003년 노사 합의안 기준으로 인력 확보, 노조 발전 기금 1억 5000만 원 지급 등을 합의하고 54일간의 파업을 마무리하였다.
[의의와 평가]
2003년과 2004년 두 번에 걸쳐 전개된 광명성애병원 노동쟁의는 광명시 노동조합운동뿐만 아니라 시민 건강권 수호를 위한 시민 단체의 결합 등을 이끌어내는 등 사회 운동의 전기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