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의 산업 경쟁력 제고와 활성화를 위하여 만들어진 제반 시설이나 설비.

[개설]

산업지원시설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국가 또는 지역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산업 입지나 여건을 개선하고 물류·설비 등의 비용을 감소시키는 등 기업을 직접적으로 지원하지는 않으나 기업 활동에 필요한 여러 가지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시설들을 말한다. 도시 지역의 대표적인 산업지원시설은 기존의 아파트형 공장이다. 광명시는 개발제한구역 지정 비율이 높아 산업 입지로는 불리한 입장이었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아파트형 공장 건설 및 운영 등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였다. 아파트형 공장은 최근 제조업 이외에도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자와 지원 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하는 현실을 반영하여 ‘지식산업센터’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변천]

광명시는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1990년대에는 하안동 아파트형 공장[광명시범공단] 설립, 중소기업 융자 지원, 농산물 규격 출하 지원, 내 고장 특산품 홍보, 해외 시장 개척 등의 사업을 추진하였다. 2000년대에는 철산동 아파트형 공장[광명테크노타운] 설립, 소하 택지 개발과 광명역세권 개발에 따른 광명테크노파크 및 정보통신산업단지를 조성하였다. 2021년 현재 광명시의 지식산업센터는 총 6개소로 광명시범공단, 광명테크노타운, 광명테크노파크, 에이스광명타워, 광명역자이타워, 광명역엠클러스터가 있다. 이외에도 광명역세권에 지식산업센터들이 계속 건립되고 있어 경기도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자족 도시, 경제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광명시는 지역의 산업체를 지원하고자 중소기업 육성 자금 융자 지원 사업, 해외 시장 개척단 운영, 지식재산 창출 지원 사업, 중소기업 개발 생산 판로 맞춤형 지원 사업[구 패밀리 클러스터 사업],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 비즈네비 사업, 전시회 보조금 지원 사업, 공예품 개발 지원 사업, 기업 SOS 지원단 운영, 광명기업사랑운동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현황]

광명시에 조성된 대표적인 산업지원시설로는 지식산업센터 6개소가 있다. 1992년 7월 20일 준공된 하안동 광명시범공단은 건축 연면적 4만 2675㎥로, 공장 4개 동에 112호실을 갖추고 있다. 2002년 7월 13일 준공된 광명테크노타운은 건축 연면적 1만 3237㎥로, 1개 동에 22호실을 갖추고 있다. 광명역세권 개발에 따라 준공된 지식산업센터들은 기존보다 상당한 규모로 건설되었다. 2010년 10월 27일 준공된 광명테크노파크는 건축 연면적 25만 6370㎥로, 5개 동에 956호실을 갖추고 있다. 2011년 9월 9일 준공된 에이스광명타워는 건축 연면적 6만 9877㎡로, 1개 동에 244호실을 갖추고 있다. 2019년 8월 21일 준공된 광명역자이타워는 건축 연면적 11만 9836㎥로, 2개 동에 904호실을 갖추고 있다. 중앙대학교 광명병원과 연결되는 광명역엠클러스터는 2020년 12월 23일 준공되었으며, 건축 연면적 9만 7386㎡로, 1개 동에 760호실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광명시에서는 교통망 확충, 자동차 연관 산업 육성, 첨단 문화 산업 단지 조성[음반·광고·조명·영상·캐릭터 산업,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게임 제작 테마별 영상 산업 등] 및 재래시장 활성화와 물류 단지 개발 등을 통해 지역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개발제한구역 지정 비율이 높은 광명시는 좁은 면적으로 인하여 산업 입지에 애로 사항이 많았다. 이에 따라 아파트형 공장들을 육성하면서 기업들의 유치와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였다. 특히 대기업 중심이 아닌 중소기업과 균형을 맞춘 정책과 지원들을 펼쳤으며, 최근 광명역세권 개발과 관련하여 다국적 대기업의 지점을 유치하는 데에도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