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에 속하는 행정동.

[명칭유래]

쇠머리라는 마을 이름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철산(鐵山)이 되었다는 설, 철망산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철산1동은 자연마을인 뱀수를 중심으로 형성된 마을로, 뱀수는 마을 뒷산 모양이 뱀 머리를 닮아서 붙인 이름이라는 설, 장마철에 뱀이 많이 나와서 붙인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형성 및 변천]

철산동은 고려시대 금천현(衿川縣)에 속했던 지역으로, 금천현은 조선 건국 후인 1414년(태종 14) 과천(果川)을 병합해 금과현(衿果縣)이 되었다가 두 달 뒤 과천을 다시 설치하면서 금천과 양천(陽川)을 병합해 금양현(衿陽縣)이 되었고, 1416년(태종 16) 경기도·충청도·전라도의 병합한 군현을 원래대로 복구할 때 다시 금천현이 되었다. 1456년(세조 2) 과천과 일시 병합하였으나 지명에 변화는 없었으며, 1795년(정조 19) 시흥현이 되었다.

철산동은 조선 후기 시흥현 서면(西面) 사성리(巳省里)·철산리(鐵山里)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1895년(고종 32) 지방 제도 개정에 따라 시흥현이 시흥군으로 바뀌면서 인천부에 속하였다가 1896년(고종 33) 13도제 시행으로 경기도 관할이 되었다. 1914년 3월 13일 고시하고 4월 1일부터 시행한 경기도령에 따라 경기도 과천군·안산군을 시흥군에 통합하고 경기도 시흥군 군내면 박달리와 서면 및 남면 일원을 서면으로 통합하였고, 같은 해 7월 23일 시흥군 일부 지역에 대한 구역 조정이 이루어져 철산리 일부를 하안리로 편입하였다.

1963년 철산리를 서울특별시 도시 계획 구역에 포함하였고, 1964년 시흥군의 행정리를 확장함에 따라 경기도 시흥군 서면 철산1리·철산2리·철산3리로 나누었으며, 1969년 5개리로 확대하여 철산1리는 뱀수, 철산2리는 모세, 철산3리는 쇠머리마을, 철산4리는 양수장마을, 철산5리는 뚝방마을을 중심으로 재편하였다.

1970년 6월 10일 경기도 시흥군 서면 광명출장소 관할이 되었고, 1973년 철산1리·철산2리·철산3리·철산4리·철산5리·철산6리·철산7리로 재편하였으며, 1974년 6월 1일 경기도 시흥군 광명출장소 관할이 되었다. 1981년 소하읍과 광명출장소를 통합하여 광명시로 승격하면서 경기도 광명시 철산1동이 되고 법정동인 철산동 관할이 되었다.

[자연환경]

서쪽을 지나는 목감천과 동쪽을 지나는 안양천이 안양3철교 인근에서 합류하여 북쪽으로 흘러간다.

[현황]

철산1동은 광명시의 가장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2010년 7월 31일 기준 면적은 0.52㎢이며, 2016년 8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1만 4073명[남자 6,962명, 여자 7,11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서쪽으로 광명1동, 남쪽으로 철산2동과 이웃하고 있으며, 거주 형태는 아파트와 단독 주택이 주를 이룬다. 교육 기관으로 옛 뚝방마을에 광명북중학교와 광명북고등학교가 있다.

1980년 대한주택공사가 철산동 일원에 5층짜리 임대 아파트를 짓기 시작하여 1981년부터 분양하였고, 1985년에는 저층 아파트 및 연립 주택을 완공하여 4,213가구가 입주하였으며, 1986년 9월 고층 아파트에 4,260가구가 입주하면서 1980년대 이후 철산동 일원의 인구가 가파르게 늘어났다. 1984년부터는 대한주택공사에서 철산택지개발사업을 실시하여 1989년 7월 제1공구 1.253㎢, 1991년 5월 제2공구 0.112㎢를 준공하였다. 국내 유일의 조명 관련업체 전용 아파트형 공장인 광명테크노타운이 입주해 있다.